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국정원과 일베가 저지른 테러 [난 아직도 ing님 글]
한동안 몸이 안좋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다가, 귀가 심심하면 가끔 들어가는 모 팟케스트 방송에 들어가 참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상단과 하단 저 이야기들은 단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국정원 직원과 합세해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그 방송을 하던 망치부인이란 사람과 그녀의 당시 5학년 짜리 딸에게 뱉어 놓은 말들이고, 진보진영의 사람들에게 내 뱉어 놓은 댓글들이다.
국정원 직원 (좌**수)가 디씨인사이드에서 팟캐스트 진행자의 10살 딸에게 달아놓은 파렴치한 댓글
* "거 참 *같이 생겼네. 지 어*처럼... 저*도 커서 빨갱이 될 꺼 아님??? 운동권애들한테 *낸 대주구... 나 같음 먹지도 않겠지만"
국정원 직원 (좌**수)가 촛불집회 유모차 부대에 달아놓은 댓글
* "죽이고 싶다 *발*들"
국정원 직원 (좌**수)가 연예인 김여진씨에게 달아놓은 댓글
*
"*발*"
* "빨*이"
* "*같는 *"
* "오크녀 이* 이빨 좀 어떻게 안 되냐?
때려죽이고 싶게 생겨먹었다"
* "늙은 *녀, 운동권 정*받이로 시작하여 월북 후 인민군 하전사급 깔*로 활동하다 수명이 다하여 북괴에
의해 강제월남"
* "씨*련 못 생긴 게 배우라고 어디다 *치는지"
* "여진은 외모가 이정희 필(느낌) 나는 빨갱이 정*받이
냄새남..."
* "씨* 허벌 *녀 씨* 빨갱이 호* 개정일 기쁨조 될려구 환장한 * 병*가튼 *"
이런 말도 안되는 보기만 해도 토할거 같은
댓글을 달아놓은 장본인이 박근혜 대통렁이 '감금당한 불쌍한 20대 여성의 인권' 이라며 그렇게 목청이 터져라 부르짖었던 국정원 심리전담
요원이라는 사실이 더 소름끼친다. 감금 잠금은 나중에 논한다 하더라도, 내 인권이 소중하면 남의 인권도 소중한 법인데 어쩜 저런 인간이 인간에게
저런 말을 내 뱉어 낼수 있는지 나는 묻지 않을수 없다.
단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저 상황말고도, 단지 정치적인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칭 보수세력과 국정원은, 방송중지를 요구하며 그들은 그녀의 이제 갖 10대 어린딸 사진을 띄워놓고 온갖 음란하고 더러운 사진을 합성하고 오원춘이 저년딸을 납치해 토막살인을 했어야 하는건데, 토막살인을 하겠다, 납치를 한다, 성기를 찢어버리겠다, 그 10살짜리 여자아이에 사진에다 대고 음란한 사진을 합성하고 성폭력적인 발언을 하는등 듣기만해도 이야기만 꺼내려고 해도 소름이 돋고 토나올거 같은 온갖 댓글들을 달아놨다.
그들은 팟캐스트 방을 만들어 그 사진들을 띄워 놓으며 납치를 하겟다 협박을 하고 문제가 생길거 같으니 사과를 하겟답시고 다시 팟캐스트 방을 열었는데, 다시 열린 그 팟캐스트 채팅방과 방송의 수준은 그 상황을 조롱하고 사과하려는 의도나 반성하는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는 그냥 될대로 되라 식의 막가파식 행동들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단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한사람이 당해야 했던 테러로 치기엔 정도가 수위가 넘어서도 한참을 넘어선 아주 파렴치하다 못해 따지자면 엄연한 범죄이다.
이거 말고도 그 방송을 진행했던 '망치부인' 이라는 단어로 포털검색을 해보면 단지 그 사람의 주장이 잘못된것을 반박하는것이 아닌 그 사람의 인격 모독식 발언과 조롱들이 수두룩 하게 쏟아져 나온다. 단지 정치적 스탠스나 입장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한사람에게 쏟아져야 했던 저런 일련의 행각들을 어떤식으로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것들을 국정원 직원이 합세해 저질럿다는 사실에 온몸이 부르르 떨리고 분노스럽기 그지 없다.
그 사건을 당했던 망치부인은 그 상황을 일일히 캡쳐해서 신고를 했다. 하지만 대부분 기소유예나, 기소정지, 혹은 주민번호 도용으로 인한 사건이라며 범인들을 제대로 잡거나 밝히지도 못햇다. 단지 박근혜 대통렁에 대한 허위사실, 혹은 그녀의 아버지가 남노당 당원, 견마지로 혈서를 썻다, 기타 등등 사실을 적시해도 잡아가는 상황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현실이다.
단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단 이유로 정든 직장에서 쫓겨나거나, 혹은 왕따를 당하는 상황들은 많이 듣고 보았지만, 저렇게 한사람과 그녀의 어린딸을 상대로 저런 파렴치한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그것도 국정원 직원이 합세해서 저질렀다는 사실을 그냥 묵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단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좌빨, 종북, 홍어냄새 난다, 선동한다 기타 등등 온갖 욕설과 패륜적인 말들을 쏟아내는 이 대한민국의 보수와 그리고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는 국정원의 존재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나는 박근혜 지지자들과,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묻지 않을수 없다. 단지 엄마의 정치적 입장이 당신들과 다르단 이유만으로 좋은것만 보고, 듣고, 이야기 해야 하는 이제 열살짜리 어린아이에게 저런 말들을 쏟아내는게 정당한 행위인지, 당신이 나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니 내가 당신들의 자식들이나 가족들을 상대로 저런 패륜적이고 더럽다 못한 범죄행각들을 저질러도 당신은 나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당신은 그것들을 묵과하고 넘어갈수 있는지. 나는 당신들에게 묻는다.
이 상황은 더이상 묵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엄연히 사상의 자유가 헌법으로도 보장된 나라이다. 이 사상의 자유는 무엇인가, 마음껏 생각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권리는 그 누구도, 국가권력도 침해할 수 없는 인간 자유의 본질에 속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상과 관련하여 근본문제는 어떤 사상인가가 아니라 한 개인이든 국가이든 사상의 이름으로 타자를 배제하고 억압하는 폭력인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따라서 사상문제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누가 어떤 사상을 지녔는가가 아니라 단지 나와, 그리고 너와 다르다는 이유로 사상을 억압하고 폭력적으로 다루는 것이다. 사실 사상의 이름으로 다른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인간역사에서 언제나 불행을 초래했을 뿐이며, 그 사상은 결국 인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환영받지 못했다. 지금 우리나라 국정원과 자칭 보수세력이 그러하다. 너와 내가 다르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사상을 억압하고, 폭력적으로 다룰 뿐더러 힘으로 억누르려 그런다.
더불어, 정치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그들을 정해진 투표날 심판할수 있는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으며 그녀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들에게도 행해진 저런 파렴치하고 더럽다 못해 입에 담을수도 없는 성폭행 발언들을 내뱉은 자칭보수들은 이 상황들에 대해서 '방송 안했으면 저런일 안당했지.' 라며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상황들이 너무 우려스럽고 분노스러우며 개탄스럽기 그지 없다.
나는 이 상황들과 이 사실들을 더이상 묵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내가 싫으면 상대방도 싫듯 정치적 입장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저런 행동을 저지른 자칭 보수들도 그렇거니와, 정말 간첩들을 잡아야 하는 국정원의 본분은 내버려 두고 단지 정부를 비판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에게도 저런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것들에 대해서 어떤식으로든 책임을 지고 그녀의 가족과 그녀에게 엎드려 자복하듯 사죄해야 하는 일이다. 또한 나는 그렇게 하도록 촉구한다.
앞에도 이야기 했지만, 박근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사이비 목사는 일이 커지려는 심산이 보이자 경찰들이 우르르 달려와 잡아갔다. 더불어 그 유튜브 영상을 유포했던 사람들 역시도 수사를 하네 마네 시끄럽고 한동안 인터넷이 시끄러웠던걸로 기억한다. 박근혜 아버지는 남로당 당원, 일제강점기 견마지로 혈서를 써서 일본 군대에 입대했다 라는 사실을 적시했단 이유만으로 '후보자 가족비방' 이라는 허울좋은 죄명을 덧씌워 검찰에 소환조사를 당하고 실형을 사는 사람도 생겼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사실을 적시했든, 허위사실을 적시했든, 정부를 비판했든 정부를 칭찬했든 그것이 잘못되면 어떤식으로든 처벌을 받야 하는것이라 생각하는 나로서는, 어떤 세력에겐 이미 죽은 사람을 너무나도 잔인하게 짓밟거나 조롱, 혹은 산사람이라 할지라도 저런 성폭력성 발언을 내 뱉어도 해도 잡히거나 처벌받았다는 소식을 듣진 못하고 어떤 사람에겐 정말 손톱 끝만큼 트집잡일 일을 하면 기다렷단 식으로 잡아 넣는 행위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법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법원 앞에있는 눈을 가리고 한쪽손엔 천칭, 한쪽손엔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상이 무색해진다. 되려 우리나라의 정의의 여신상은 두눈을 뜨고, 한쪽 손에는 통장을 한쪽손에는 지폐와 권력을 잡고 있지 않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이게 어떻게 정의로운 세상이고, 단지 정부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저질러 놓은 이 행각들이 자칭 보수들의 눈엔 정의로워 보이는건지 나는 묻는다.
20대 여성의 인권을 부르짖던, 자칭 보수와 박근혜 대통렁에게 묻는다.
문을 걸어잠그고 증거를 인멸하면서 댓글을 달고 있던 상황, 또한 잠금과 감금을 구분하지 못하며 그 20대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을 부르짖던 자칭보수와 박근혜 대통렁에게 묻는다. 그 20대 여성의 인권은 내편이기에 지켜져야 했고, 정부비판을 하던 10대 어린딸을 둔 그 어미의 인권과 그 어린딸은, 김여진씨는, 유모차 부대는 남의 편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짓밟히고 조롱당하며 부관참시 당하듯 치욕을 당해야 하는건가.
사람은 왜 때리면 안되죠? 사람이니까요. 사람을 왜 죽이면 안되죠? 사람이니까요. 이것이 인권이다. 다른게 인권이 아니라 이것이 바로 인권이다. 사람이기에 당연하게 보장받고 존중받아야 하는 권리. 그 당연하게 보장받고 존중 받아야 하는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앞장서서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되려 무참하게 짓밟은 국정원, 그리고 자칭 보수는 이 상황들을 계기로 자신들을 돌아보고 또한 이 일련의 상황들을 어떻게든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 또한 나는 그렇게 하도록 다시금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정치인을 비판했다고, 나랑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이라고 그 사람의 딸에게, 그사람의 가족에게, 그사람에게 저런짓을 해도 되나? 약하디 약한 내 멘탈로는 상상도 못할일이지만 내가 당신들과 정치적 입장이 다르니 내가 당신들의 자식이나 가족들을 상대로 저런 인격 모독식 발언과 협박을 아무렇게나 내 뱉어도 되
나?
내가 최근에 저런 일련의 비슷한 테러를 당했다. 이제 1주일이 넘어가고 10일 가깝게 되어가지만,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나에게 도대체 왜 그랬나,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그 상황들이 매일처럼 꿈에도 되풀이 되고 그 상황들을 벗어나고 싶어서 아무리 몸부림을 치고 발버둥을 쳐도 쉽지 않다.
하다못해 나도 이런데, 방송을 진행하던 근 몇년을 저런 테러와 협박에 시달리며 또한 그 어린아이의 상처를 지켜 봐야만 했었던 한 어미의 절절한 심정을 생각해봐라. 아무리 신고를 하고, 아무리 처벌을 해달라 호소를 해도 처벌받지 못하는 이 절망적인 현실에 상처 받아야 했었던 그 한사람의 절망감을 생각해 봐라. 저게 어디 '허허 그럴수도 있지.' 라며 생각하고 용서하고 넘어갈수 있는 일인지.
나는 박근혜 지지자들과,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다시 또 되물어 본다. 단지 엄마의 정치적 입장이 당신들과 다르단 이유만으로 좋은것만 보고, 듣고, 이야기 해야 하는 이제 10대 어린아이에게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국정원 직원들도 합세해서 저런 말들을 쏟아내는게 정당한 행위인지, 당신이 나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니 내가 당신들의 자식들을 상대로 저런 패륜적이고 더럽다 못한 범죄행각들을 저질러도 당신은 나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당신은 그것들을 묵과하고 넘어갈수 있는지. 나는 당신들에게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