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NLL 문제가 공론화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민주당 세력은 고도의 연속성을 지켜왔다. 반대로 새누리당 세력은 자신의 집권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에 NLL을 대하는 태도가 판이하게 달랐다.
이걸 잘 보여주는 대화록이 있다. 김영삼 정부 때인 1996년 7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천용택 새정치국민회의 국회의원과 이양호 국방장관 사이의 설전이 바로 그것이다.
(중략)
이양호 : 서해에서 북괴함정이 내려온 것은 왜 보도를 안 했느냐 그러시는데 서해함정이 내려온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 아닙니다. 이것은 서해에는 저희가 NLL선이라고 '노스 리미트 라인(North Limit Line)', 북방한계선을 이것을 우리가 그어놓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선들이 조업을 하다가 잘못해가지고 북측에 가까우면 잡혀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가 설정해 놓은 선이지 북측에서는 그것을 인정을 안 하지만 잠정적으로 그 선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기네들도 거기를 넘어오지는 않아요. 저희들한테로...... 그렇지만 이것은 정전협정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북괴 함정들이 어선단속을 하다가 우리가 설정해놓은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것이에요. 엄밀히 따지면 공해 상에 우리가 그어놓은 선입니다 이게...... 그래서 한 몇 시간 있었기 때문에 야간에 새벽에 이루어졌어요. 네시반인가 그래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그 사실을 기자실에 또 알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것이 보도가 나간 것이지 판문점 것을 과장보도를 하고 서해 NLL선 침범한 것은 축소보도를 했다 이것은 전연......
천용택 : (의석에서) 잘못되었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지적을 해야 될 것 아닙니까?
이양호 : 언론매체가 지금 저희가 얘기하면 듣습니까?
천용택 : (의석에서) NLL선은 우리가 어떻게 되었든 지난 50년 동안 한미 간에, 국가 간에 잠정적으로 인정한 통제선이에요. 어떻게 그런 말을 장관이 함부로 하세요!
이양호 : 그러니까 정전협정하고는 관계없이 우리가 설정한 선이다 이거에요.
김수한 (국회의장) : (장내 소란이 커지자) 장관! 가만히 계세요. 가만히 계세요. 의원들 발언하실 의원이 계시면 발언권을 신청을 해서 하세요. 장관 답변하세요.
이양호 : 엄밀히 따지면 그것은 공해상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그어놓은 선입니다. 이것은 정전협정하고...... 넘어와도 상관없는 거예요. 이것은......
어떤 의원 : (의석에서) 북한이 넘어와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이양호 : 그렇지요. 이것은 정전협정하고 관계없이 우리 어선보호를 위해서 또 우리 해군함정이 북측 가까이 못 가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어놓은 선이다 이거예요 우리가...... 그러니까 그것은 공해상에 그어놓은 선입니다. 이것이...... 남쪽으로 더 오지 못하도록 우리가 대응을 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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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30717140837§io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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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재미지네 이거...
아니 저런 시뻘건 이적행위를 다른이도 아니고 국방장관이 했었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