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만에 줄행랑친 윤진숙 장관...박원순 시장과 비교된다.

가자서 작성일 13.07.20 16: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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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만에 줄행랑친 윤진숙 장관...박원순 시장과 비교된.   [Occupy님 글]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충남 태안 백사장 해수욕장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 실종된 사건.

오늘 오후 2시 15분경 윤진숙 해수부장관이 현장을 방문했다. 사고 현장과 실종자 가족을 잠시 위로한 후

현장 브리핑도 없이 바로 현장을 떠났다. 윤 장관이 머문 시간은 15분이 채 안 됐다.

 

오열하는 실종자 가족 앞에 선 윤 장관은 "최선을 다해 수색을 하도록 하겠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장관은 현장 지휘소에 머무르지 않고 김수현 해경 서해지방청장의 설명을 들으면서 본인의 차량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순간 실종자 가족 한 명이 "대화를 하기로 하고는 그냥 가버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윤 장관이 탑승한 차량의 뒷좌석 문을 열고 항의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가려면 무엇하려 왔느냐"며 차량의 진출을 막았으나 경찰들이 제지했다. 그 사이 윤 장관이 탄 차량은 사라져 버렸다.


 

언론과 방송사 카메라가 들이되니 실종자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겠다고 하고선 현장 지휘소에도

머무르지 않고 얼마나 급했으면 줄행랑을 쳤을까? 이 현장을 유일하게 <오마이 뉴스>에만 기사화 됐다.

 

 

 

이 상황을 보면서 얼마전 노량진 수몰사고에서 유가족을 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교가 된다.

 

박 원순 시장은 합동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인사와 함께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 시장은 다른 유족이 있는 대기실로 자리를 옮겨 인사하고 "불편한 게 있으면 말씀해달라.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국인 희생자 유족 중 한 분이 베트남에서 오늘 도착했는데 나머지 분들도 빨리 오시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 조사를 하고 엄정한 책임을 가리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관행과 제도를 고치는 일도 추호의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재발방지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키로 했다.

 

과거 참사보다 빠른 수습으로 보상도 합의가 되었고 장례도 3일장을 치른다. 서울시가 수장인 박원순

시장이 첨이다.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장례는 사건 발생 후 355일이 지난 2010년 1월9일에야 치러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노량진 수몰사건 빠른시일내에 수습한 요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기사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720_0012237268&cID=10201&pID=10200

 

 

분명히 노량진 수몰사고 서울시 책임이 없다고는 할수 없다..하지만 사고후의 주책임자로써 기본적인

책임감으로 유족들을 위로하고 대화를 가지고 수습을 빠른시일내에 해결하는게 기본 상식아닌가?...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해 두고 연일 수구찌라시와 새누리당이  박원순 시장 때리기에 몰두하는 꼴불견

일단 실패를 했다..이번 노량진 수몰사건의 박원순 시장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고 다시한번 서울시장을

맡겨도 될것 같다. 박근혜 정부도 벤치마킹 해야한다.정말 서울시민으로써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현장을 방문하고 유가족들과 대화도 안하고 15분만에 줄행랑친 주무장관 윤진숙은 욕을 먹어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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