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오염수 바다 유출 첫인정.

나무의미소 작성일 13.07.23 11:40:44
댓글 3조회 934추천 2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13072223553919&cDateYear=2013&cDateMonth=07&cDateDay=22


도쿄전력(텝코)이 22일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누출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도쿄전력 대변인은 이날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의 발표는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연립정부가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2011년 3월 원전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방사능 누출 사실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이달 초 후쿠시마 원전 지역의 지하수 샘플에서 세슘-134가 며칠 사이에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수준인 정상치의 1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모르며 지하수는 콘크리트 기초와 강철판에 힘입어 원전 부근에서만 오염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도쿄전력 대변인은 이날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오염의 범위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닷물이 비정상적인 방사능 상승 수치를 보이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의 또 다른 대변인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 특히 후쿠시마 지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항만 부근의 토양을 굳히는 작업을 통해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환경전문가들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누출이 해양 생태계와 궁극적으로는 해산물을 섭취하는 인간에게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노자키 테쓰 후쿠시마 어업협동조합 조합장은 일본 공영방송인 NHK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충격이다”며 “도쿄전력의 이날 설명은 당초의 설명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

선거 끝나자 마자 발표한거 보면 자민당 저것들도 드런 시끼들인듯 합니다.

개인용 방사능 측정기라도 하나 사서 장볼때 들고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ㅠㅜ


나무의미소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