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은 일단 논외로 합시다.
서울시내 아파트들.. 호가 말고 실거래되는 가격을 보고 싶으시다면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사이트 가보면 나옴.
주택가격 하락과 주택거래량의 하락이 정확히 일치한다는걸 아셨으면 함.
그럼 주택 거래량이 왜 줄어들었으려나? 이건 다시 말하기로 하고..
자..서울시내를 기준으로 다시 말합니다.
국민주택규모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 32평형 정도의 가격이 얼마정도 갈까요?
최고급 주상복합, 잘나가는 동네 몇몇이야 가격을 종잡을 수가 없으니 일단 좀 빼고요.
뭐 제가 살던 동네 주상복합 아파트 전세가 8억도 하더라고요. 뭐 거래가는 종잡을 수도 없고 제게 별 필요도 없고..
그외 그냥저냥 평범한 동네의 32평 아파트들..요새 대략 평형당 1,500만원 정도일껄요? 5억 내외
거기서 좀 더 변두리로 빠지면 평형당 1,000만원 정도. 3억5천내외
서울?최 외곽이나 극악의 교통 등 가격 싼 동네는 평형당 1,000만원 미만. 3억내외
30대 중반 결혼 5년차 내외의 평범한 가장이 저 집을 사려면 대출이 어느정도 필요할까요?
일단 전세금 얼마정도 있었다고 칩시다. 그럼 대출 한푼 없이 집을 사려면 몇 억의 현찰이 추가로 필요하네요?
연봉 뭐..5천만원 내외?로 가정한다면..생활비 쓰고 저축하면 얼마나 모을까요?
결론은 대출없이 집 못사요.
DTI, LTV규제 때문에 집을 사고 싶어도..?사려는 집?가격에서 내가 들고있는 현금을 뺀 만큼의 대출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돈을 더 모으자..집은 나중에 사자..집값이 계속 떨어지는거 같은데 전세를 좀 더 살아보자..
그렇게 주택구입 수요가 점점 줄어들다 보니 집값은 계속 떨어지는거죠.
이렇게 주택구입수요가 떨어져서 집값이 떨어지고
그 사람들이 전세로 더 오래 살고, 새로운 전세수요(신혼부부 등)가 증가하고.. 하니 전세값이 오르는거에요.
의외로 수요과 공급의 법칙이 잘 먹히는 바닥이.. 이 부동산 바닥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