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어렸을 때 쓰는 직업같은 거 있잖아요.
과학자, 대통령, 선생님, 축구선수, 우주비행사 등등 ㅋㅋ
난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성룡과 스필버그 보면서 영화만들고 싶은 적도 있었고
슬램덩크나, 미야자키작품들을 보면서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한국과 미국 두곳 같이 교육을 받아본 제 입장에선
한국에서 공부하던 시간은 80%이상이 남 따라가기, 이겨먹기, 살아남기 등 중심이 남이었던 것 같아요.
입학시험성적 순서로 반을 배치하고. 우열반 나눠서 가르치고. 학교 얕보면서 학원 붐 생기고
'누가 저 학원 그 선생 강의 들어서 성적 올랐다더라.' 라면 다들 그리로 우르르 몰려서 스타강사 되고.
남들이 좋다니까 '오오 귀한 강읜가 보다'하면서 열심히 적어가며 공부하고
오죽하면 엄친아, 엄친딸이란 단어가 생겼겠어요. 저도 그 엄마 친구 아들 찾아가서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미국에 와보니 그리 치열하게 공부했기에 수학, 과학은 진짜 애들이 '신'취급하더군요.
선생님이 막혀서 나와서 풀어보라 그러고;; 약간씩 미국애들 깔본 그런 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교육이 우월하다는 것은 아닌데 최소한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 하고싶은 것 찾는걸 도와주는 데는
훨씬 좋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뭐 한두푼 돈써서 유학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돈쓴 보람이 있는 직업을 택하긴 했는데
나이가 들 수록 자기 인생에 더 진지한 미국인들이 보입니다.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어요.
이제와서 내가 사춘긴가 싶을 때도 있는데 여러분 하는 일이나 상황은 어릴 때 생각하거나 계획하던거랑 많이 다르지 않은 분도 있는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