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놈 과 통화

항생제중독 작성일 13.08.26 2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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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사람이란 동물이 참 웃긴게

목소리 듣고 그러면 또 심한말을 못하는지라..

암튼 저도 통화한번 한 사이니 적절히 얘기하겠음.


그친구는 대학생임. 자세한 나이는 안물어봄.

조금 맹랑한 말투였으나 존대말을 하더군요.

제가 대뜸 반말을 해도 그냐 저냥 계속 존대말..

보통 나이차이가 있건없건 전화상으로 내가 존대말하는데도 상대가 반말하면 기분나쁠텐데..

암튼 오히려 제가 당황..

통화내용 요약하면

정경사라에서 뻘소리좀 했다고 욕하고 부모 들먹거리는게 기분 나빴다고함. 그래서 오기 부리고 그랬던거라던더..

저는 욕을 안했는데 자기가 욕했던거는 쿨하게 사과까지..

그냥 뭐 죽일 웬수라고 쌍욕을하고 서로들 그래야하나 싶기도하고..

암튼 방학때 시간도 많고해서 그런거니 앞으로는 공개적으로 괜히 글파고 안그러고 정 감정상하면 쪽지로 해결하겠다고함.

그러니 여러분들도 더 이상 불필요하게 감정싸움 그만하시길 바래요. 젊은 혈기에 지기싫어서 그냥 어깃장좀 놓은거라고 스스로도 인정하니 이제 그만~~



PS. 대충 얘기하니 코끼리 있는쪽이랑 가까운듯
아무리 화가나도 서울에서는 못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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