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공백을 담보로 성능 검증과 실전 경험이 전무한 한국형 KFX 개발기를 개발하는데 올인하는게 과연 50조를 들여 검증된 제품을 들여와 당장 전력화 하는게 낫는가 입니다.
한국현 전투기 개발을 안하자는게 아닙니다. 현재 상황이 딜레마란 겁니다. 개발해서 나온 제품이 과연 우리 국방에 당장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향후 도움이 되는가에서 가중치 또는 비중을 어디에 가져가는 것이 맞는가의 문제 입니다.
전 당장 전력화에 가중치를 더 둔 것이고, 그에 따라 KFX 사업의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근거 입니다.
또한, 복지예산과 국방예산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한해 예산은 이제 300조를 넘습니다. 가장 많은 부분이 교육 복지 그 다음이 국방입니다.
두예산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은 아닌거 같습니다. 굶주린 노인에겐 당장 F-35보다 입에 들어가는 한숟가락의 밥이 더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깐요. ----------------------------------------
50조는 극단적인예입니다. 제 중점은 "기왕이면 생산성을 높이는 분야에 투자해서 기술력도 키우고 일자리도 만들어서 돌리는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였습니다. KFX사업의 가중치 또는 비중을 어디에 가져가건KFX가 될거같은지 안될거 같은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면 되는것이지만개인적인 의견으론 KFX는 말그대로, Korean Fighter eXperimental, 차세대전투기사업에 중점을 둔 사업이기때문에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할 사업이라 생각됩니다. "왜? KFX를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좀더 기술적인 예를들자면)
미국에 기체에는 우리가 만든기계나, 이미 600소자의 완성된(2010년에 몇편의 시제완성의 보고 논문이 나왔음.) AESA 레이더와 그 이후에 만들어 지고 있는 더 많은 소자를 가진 본격적인 국산 AESA 레이더를 미국기체엔 함부로 달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답답해 하죠..울나라 과학자들..LIG넥스윈과..그리고 포항공대의 연구진들.. 미국이 원천 모델을 가지고 우리에게 개조를 허락하거나, 아니면 사서 들여온 완제품엔 미국정부의 허락없이는 어떠한 것도 장착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수입하거나 라이센스 생산한 것 모두가. 기껏해야 이스라엘제를 달 수 있을 뿐입니다.(이스라엘의 특권입니다.). 이스라엘과 공동연구하거나 사면, 미국도 반대를 거의 안합니다.그러나 미제하고는 성능이 다르죠...다운형이고, 원천기술은 미제입니다.(특히 소프트가).
그럼 국산 레이더를 어디에다가 달까요? 에비오닉스개발해서 어디에 달까요?그 외에 개발한 공대공 공대지 무기들은? 얼마전에 엘빗이라는 이스라엘 에비오닉스 제조 회사가 약삭빠르게 한국에 분점을 차렸더군요.. 우리가 개발한 장비를 달 수 있는 곳은 오로지 국산 전투기입니다. 거기에 밖엔 달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물론 미국한테 사정사정해서 테스트야 할수 있겠지만, 개발한 뒤에 장착해서 실전배치는 미제 전투기엔 못합니다.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고, 한마디로 노우~하면 그만입니다. 우리가 돈주고 샀지만,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실제적으로.. 속터지게도, 엡16 레이다 고장나면 수리에 최장 3년이 걸린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말 했듯이, 미제 원천의 전투기들은, 국산 기기들이나 무기들을 인티하려면, 미국의 허락을 받고, 미국에게 제원과 성능을 다 밝혀지고 그들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모든게 고스란히 노출되는 거죠..국산의 의미도 없고..업글시에도 또 다시 부탁해야 합니다. 철저한 손해죠. 그래도 머 그런거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어느 분이 부속이나 부품을 먼저 발전시키고, 나중에 10년쯤이나 그 이후에(?) 만들면 된다고 하던데..그게 얼마나 나이브한 이야기인줄 잘 모르는 듯 합니다. 당장 우리는 실기체가 없어 큰 사이즈의 AESA를 달 기체가 존재하질 않죠. 2년전에 만든 자그마한 첫제품도 시험할 기체가 현재는 없습니다.그래서 아직 3년이 가도 실제 시험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허락을 맡아야 하니까.. f-16에 딱 들어갈 소형 사이즈고(TR 600개), 성능은 APG-80..그런데 레이시온과 또 한회사가 한국의 f-16에 장착할 AESA를 팔려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국제는 미제기체엔 달지 못한다는거 잘 아니까...결국 우린 지붕만 처다보는 개꼴인 거죠. 아무리 개발해도..거기서 스톱입니다. 갤리움 소자를 만들어 내도 LED 조면 기구에나 만들어서 돈 을 만드는 수밖엔 없습니다.(갤리움소자는 LED조명에도 좋습니다)
모든게 이런 꼬라지로 지금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무기의 종속인겁니다. 특히 항공기 같은 정밀 고가 무기는 all or nothing 이고, 현재까지 그렇게 해왔습니다. 이스라엘만 예외죠..그들은 미국이 주는 돈으로 무기를 사고(사실은 거의 공짜),자기들의 부품으로 개조를 할 수있지만, 다른 나라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제의 부품이나 모듈을 잘 교섭하면 사서 달 수는 있죠,.그러나 딱 거기까지..그리고 영원히..
T-50, FA 50도 빅센의 레이더를 달려고 하다가 미국이 반대해서 못달았죠..빅센에게 압력..한국에게 압력(미제엔 못단다..라는) 이스라엘제는 허락...우리꺼는 엄두도 못내고.. F-16의 레이더 개량엔 미국의 회사가(액수가 크기에..자기들이 먹는 거죠)..100여대가 넘는 수량입니다..크죠.. 설사..우리가 1200개 GaN 소자의 더 발전된 AESA를 조만간 완전히 완성하더라도 f-15에는 못답니다..미국 기체이기 때문이죠..미국은 절대 허락을 절대 안할테니까요...또 APG 82인가 81인가..달아 준다고 하더군요. 기체를 못만들면, 안만들면, 이런 저런거, 아무 것도 못합니다.설사 비행기의 부품을 전자장비를, 모듈을 만들더라도 자국의 기체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고 발전도 시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타국의 부품조달 업체는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만.스펙을 정해주는 것만 생산해서 공급하는...하청업체의 나라..딱 거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