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물론 건X대X령님 처럼 처음부터 박원순이 싫어서 SNS도 자기 자랑하는거 같고 그 뒤에 뭐 잘못한 일 있으면 까고 그런거라면 충분히 이해하겠음.
그런데 무리한 무상보육 때문에 박원순이 싫다? 이건 뭔가 이상하네요.
애시당초 저 무상보육 자체도 정부에서 해주기로 약속 해놓고 다른 시는 50%만 부담하면서 서울시는 80% 부담하라는거도 웃기고 (뉴스 보니 60%로만 해줘도 충분하다함)
그리고 무상보육 자체가 그리스가 망한 과정마냥 무리한 복지 공약 남발한 거라던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증세없는 복지 한다고 쌩구라 쳐놓고 이제와서 말 계속 바꾸는 박근혜나 흐리멍텅한 복지 공약 들고온 문재인이나 사람들한테 정신병자라고 손가락질 받은 허경영이나 뭐가 다름?
그래서 저 사람들도 다 싫어야 되는게 정상 아니냐고 하면 꼭 대답을 안하네?
따X라X님처럼 예산이 남아도는데도 무상 보육비 2천억 빌렸다는거 이런거 보고 까는거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무상 보육 자체를 포퓰리즘 마냥 몰고 가는건 진짜 어이가 없네.
그리고 솔직히 저거도 새누리당에서 무상보육 관련으로 선거법 위반 고소한데다(심지어 무죄판결 났고) 아직도 80% 부담을 고수하는 정부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함. 지네랑 대립되는 사람이 시장한다고 저렇게 대놓고 차별하는데 화가 안날 사람이 어딨나. 그리고 뉴스에서 각 시에서 예산 안 남기려고 멀쩡한 보도블럭 매년 교체하는거 봤는데 그걸 봐서라도 곧이 곧대로 남긴 박원순이 멍청하고 한편으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