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건 정치입니다.
정치의 근본 원인은 권력자와 국민들간의 괴리 그리고 권력자의 사적 욕심에 관한 겁니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정치형태로 권력자의 권한이 적은 직접 민주주의 형태를 말하기도 합니다.
게시판에서 관리자라 함은 작든 크든 관리를 위한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에 따른 폐단과 부작용 또 관리자 패거리와 반관리자 패거리의 다툼문제도 있을 수 있구요.
직접민주주의 형식의 토론장 분위기에서 굳이 의장같은 걸 만들 필요 있을까요?
어느 게시판에서나 관리자의 말은 힘이 실리고 시비를 정리할 힘을 가지더군요.
여태껏 잘 굴러가는 게시판에서 굳이 관리자를 만들자고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합니다.
권력욕은 정치판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조그마한 계모임에도 있지요.
그런 권력욕은 본능에 가까워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생기지요.
그냥 게시판을 지금처럼 나뒀으면 합니다.
괜히 관리자가 되고 싶은 사람의 부추김에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이것도 짱공유 운영자가 만들어 줘야 하는거지만서도 노파심에 의견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