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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한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괴뢰검찰총장의 전격사퇴를 두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가 남한 정부의 계획적인 음모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월 6일 괴뢰보수언론 '조선일보'가 채동욱이 10여년간 혼외관계를 유지한 한 녀성과의 사이에 아들을 둔 사실을 숨겨왔다고 보도한데 있다"면서 "그러나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며 유전자검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완강하게 부인하였다. 그러자 괴뢰법무부 장관이란자까지 전면에 나서서 감찰지시를 내리면서 채동욱에게 사퇴압력을 가하였다. 결국 채동욱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하면서 더이상 직무를 수행할수 없다느넫 대해 밝히고 사퇴를 선언하게 된것"이라고 보도했다.
"말하자면 괴뢰검찰총장을 사퇴시키기 위한 사건음모를 다 작성해놓고 치밀한 계획에 따라 자기의 시녀노릇을 하는 '조선일보'를 내세워 불명확한 치정관계를 내돌리는 방법으로 채동욱의 '도덕성'에 타격을 가하는 식으로 자진사퇴하게 만들었던것", "그야말로 '유신'독재시기의 '중앙정보부'가 감행한 모략극과 다름이 없다"면서 남한에서 각 계층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의 보도내용 하나만 가지고 괴뢰법무부 장관까지 나서서 괴뢰검찰총장에게 압력을 가한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고 보아진다"면서 "이번에 괴뢰검찰총장의 전격사퇴문제를 놓고 남조선각계층과 분석가들은 하나같이 검찰을 저들의 시녀로 길들이려는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의도적이며 계획적인 음모의 산물이라고 평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또 "모략과 음모는 남조선력대보수집권세력의 상투적수법"이라고 비난했다. 채동욱 검찰청장 사퇴가 남한 정부의 압력 때문이라고 비난하면서 유신 시기와 연결시키려는 북한 매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