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사건 연평도사건을 잇는 사초폐기사건 팩트정리

욕심돼지 작성일 13.10.02 21: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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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us 님의 글을 퍼옴.

 

 

 

 

 

 

 

우선 지금 사초는 크게 3가지가 있으니 헷갈리지 말것.

1. 봉하마을 e지원 데이터 -> (a)

2. 청와대e지원자료 = 국기원e지원데이터 -> (b)

3. 국정원이 보관중인 데이터 : (c)




2007년

이명박이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자, 노무현이 청와대의 하드디스크(a)를 싹다 뽑아서 봉하마을로 가져감.

그리고는 이명박이 집무하게될 청와대에는 그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복사한 사본(b)을 남겨둠.




2008년

청와대는 자기들이 쓰는 데이터가 사본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노무현에게 원본(a)를 반환하라고 요구.


청와대에서는 1.미사일계획등 안보기밀이 포함된 국가기밀인 기록물을 전직대통령이 무단유출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2.우리한테는 누락된 내용을 복사해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원본을 봐야겠다고 반환을 요구.


그러나 왠일인지 노무현끝까지 안주고 버티고, 결국 강제집행 수단까지 동원해서 빼앗음.


이때 사실 사초폐기 논란이 이때도 있었고 검찰조사까지 갈 수 있었는데,

당시 한창 광우병 시위중이었던데다, 노무현이 강제집행 당할때 "탄압받는 전직대통령"인양 코스프레를 심하게 하는 바람에

부담을 느낀 이명박이 그냥 덮고 쟁점화 하지 않기로 함.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이 터짐.


당시 해병대가 NLL이남지역에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북한은 그 지역을 자기네 영해라고 우기면서 "우리 영해에 사격을 했으니 연평도를 포격한 것"이라고 오히려 자위권 행사였다면서 당당해 했음.

그러면서 이명박보고 "왜 노무현이 승낙한 NLL합의를 지키지 않느냐"고 되려 따짐.


남북대화록의 존재자체를 까맣게 모르던 이명박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조사를 지시.

그러자 국정원이 보관중이던 남북대화록(c)을 이명박에게 보여줬고, 그때 이명박은 망연자실했다고 함.




2013년

1. 대선에서 새누리당 모 의원이 남북대화록의 존재를 폭로.

문재인은 즉각 부인.



2. 대선 이후에도 쟁점이 되자

문재인은 입다물고 꼼짝않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민주당 모 의원이 "그런것 있을리가 없다. 어디한번 한번 까봐라"고 개김.

안그래도 국정원녀 사건 등 민주당에게 시달려서 빡쳐있던 국정원이 진짜 공개(c)해버렸고,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이 다수 실려있는 것으로 드러남.



3. 민주당은 충격에 빠졌고, "국정원이 조작한것일지도 모른다. 못믿겠다. 국가기록원과 대조해보자."고 버팀.

그래서 여야합의로 국가기록원의 남북대화록(b)을 열어봄.

남북대화록을 열어보니.... 백지였음....

augustus님의 글을 퍼옴.

좋은 냉

 

 


남북대화록이 국정원이 주장한것과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할수는 있어도 아예 없을수는 없기 때문에, 양 당은 다시 충격에 빠짐.

새누리당은 이건 누군가 지운거다. 민주당은 사고로 누락되었거나 이명박이 누락시킨거 아니냐고 버팀


결국 공은 검찰에 넘어감.



4. 검찰 조사 결과. 바로 오늘임.

노무현이 가져갔던 봉하마을 하드디스크(a)에서 국기원(b)에서는 못찾았던, 국정원이 폭로했던 내용(c)과 동일한 내용의 남북대화록 발견.

또한 봉하이지원(a)과 국기원자료(b)를 대조해본 결과, 노무현이 복사해줄때 일부려 가려서 복사해준 사실을 발견.

검찰은 사고손실이 아니라 고의누락이라고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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