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사태를 정리해줄께

가자서 작성일 13.10.05 20: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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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록 사태를 정리해줄께. [님 글]

 

 

전 글에 이런 댓글이 붙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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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는 분명히 쓰기 싫다고 했는데 이런 식이니까 할 수가 없네. 
누가 저렇게 천지 모르는 개소리를 하는거 보면 취~는 피가 끓는단 말이다.
원래 같음 나 지금 노령기초연금에 대해 쓸거 있는데...

오케... 그건 내일 쓰지 머.


먼저 컴퓨터 강의를 좀 해야겠다.

<이지원>이란게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었냐?

<이지원>은 노통이 설계에 참여했다. 
노통의 이름으로 특허가 나와 있어.

http://kpat.kipris.or.kr/kpat/searchLogina.do?next=MainSearch

위 사이트에 가서... 특허실용신안 검색에서 100553452 치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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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자... 노무현으로 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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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거덩.
그러면 결국 서버-클라이언트 모델이고... 일종의 결재시스템으로 봐야 한다.

서버는 뭐냐? 
다른 컴퓨터에게 뭔가 자료를 주는 컴퓨터 자체를 서버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컴퓨터에게 자료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서버라고 한다.
다른 컴퓨터에게 자료를 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몽땅 서버라고 한다고.

윈도우 7이나 윈도우 XP 이런거는 개인용 운영체제고...
이런거 컴퓨터에 깔아놓으면 보통 PC 라고 한다. 

반면 윈도우2000 서버(NT)나 리눅스를 서버 운영체제라고 해서...
이거는 아까 말했듯 다른 컴퓨터에서도 네트워크 선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익스플로러 주소칸에 http://basicincome.kr/라고 입력하면 
뭐 기본소득 네트워크 홈피가 뜰거거덩.
저기서 basicincome.kr 이 뭐냐 하면... 저게 컴퓨터 이름이야.
우리가 익스플러로에 저거 치고 접속하는 순간... 우리는 서버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NT나 리눅스 깔아놓으면 그 컴퓨터는 PC라고 안 하고 머신(기계)이라고 한다.

그럼 서버엔 어떤 프로그램이 깔릴까?
NT나 리눅스 같은 서버용 OS가 우선 깔리고... 
거기다 홈페이지를 띄워주는 서버 프로그램... 
이건 이제 아파치를 쓰지, 보통.
그리고 기본소득네트워크의 글을 가지고 있는 데이타베이스(DB)가 있다. 
보통 오라클 제품을 쓸거다.

일단 <이지원>을 구축했던 그 회사가 시스템 업그레이드 제안서를 냈거덩.
그거 보면 <이지원>이 어떤 식으로 구축되어 있는지 대충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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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보일거야.

맨 위의 사진 보면 지시사항 DB... 해서 DB가 있쟎아?

다음 사진 보면 DBMS... 이게 DB야. 오라클 쓴다고 하지?
ESB... 이게 이제 결재 시스템 핵심 프로그램인거고... 
이건 이제 서버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같이 묶어놓은 것.
서버는 DB 자료를 클라이언트에게 보내는 역할을 하겠지.
이런 것들을 한데 묶어서 주문자 필요에 맞게 만든게 이제 <이지원>일거야.

일테면 문서 삭제 못 하게 해달라... 이런 주문 말이다.

아, 문서 삭제 못 하게 했다는 것은... 
일단 ESB 프로그램에서는 삭제단추를 없앤게 확실한거고...
근데 DB에는 또 따로 접속할 수가 있거덩.
그 가능성까지 확실하게 없앴냐는 모르겠다.
다만 DB에 직접 접속해서 없앨래도 각 문서에는 고유넘버가 또 있다고 한다.
만약 DB에 직접 접속이 가능해서 지운다고 치면...
일단 지우고... 고유넘버를 또 새로 쭉 달아야 돼.
그리고... 뭐 로긴 파일도 해당부분만 물론 지워야 하고...
확실한 해킹 전문가가 제대로 작업을 해야 깔끔하게 가능한 부분이다.

그 밑에는 NT, 리눅스... 이건 이제 서버용 OS고.


됐다.
컴퓨터는 요 정도만 이해하면 되고...


그럼 여태까지 어떻게 된 일이냐 하면... 

이런 <이지원> 시스템이 있어.
전자결재시스템으로... 그러니까 
대통령이 지시를 할 때도 컴퓨터를 통하고 
또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할 때도 컴퓨터를 통하고...
대통령의 컴퓨터와 장관의 컴퓨터 사이는 네트워크로 잇는거다.

그렇게 업무를 보다가... 
다루는 문서들 중 대통령기록물이라고 지정되는 문서는 
<팜스>라는 시스템으로 옮긴다.
여기에 들어가면 이제 그 문서는 30년 동안 아무도 못 보는거야.
그때는 이제 <이지원>에서도 삭제되어 있어야지.


노통이 대통령 물러날 때 이 <이지원>시스템을 복사한 일이 있다.

이지원 시스템을 복사한다는 것은... 

1. 컴퓨터를 하나 사야지.
왜냐하면 거기는 이제 서버용 OS... NT나 리눅스를 깔아야 하거덩.
서버용 OS는 개인용으로 쓰기는 또 힘드니까...

2. 거기다 이제 <이지원>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
<이지원> 하나 깔면 즉 ESB랑 DB가 다 깔리는거지.

3. 그다음 DB 자료를... 다 받아야 한다.

그렇게 컴퓨터를 세팅해 놓고...

4. 이 컴퓨터와 노통의 노트북을 네트워크 선으로 연결하는거야.
그럼 이제 노트북으로 노통은 거기 자료를 볼 수가 있다.

이렇게 된 것을 이제 언론에서는 <봉화 이지원>이라고 지칭을 하더만.

왜 그랬냐?
뭐... 대화록 보면 김정일이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오랬쟈나?
가기 전에 대화록 같은거 함 봐야 될 필요가 있쟈나?
뭐 자서전 쓸 때도 필요할 수 있고...
대통령에 물러났어도 전임으로서 뭔가 할 일이 있을 수 있을거 아니냐?

그런데 그것을 이제 이명박이가 불법이다 뭐다 쌩난리를 피웠다는거지.
컴퓨터를 아예 통채로 가져갔다.
사실 서버만 포맷하면 그만인건데 무식하게 컴퓨터를 통채로 가져갔었어.
(컴퓨터는 노통이 개인 돈으로 샀을건데 그 돈은 줬나 모르겠어.)

뜯어가서 원본(청와대 이지원)과 맞는지 확인하고... 
맞다 하고는... 그 컴퓨터를 머 어디 상자 같은 데다 넣어놓고 봉인을 하였다.

지금 일은 어떻게 된거냐 하면... 

전에 문재인이 <오냐, 대화록 까보자> 했을 때...
여야 국회의원들이 아까 이야기 했던 <팜스>에 우~ 몰려갔던거야. 
근데 거기 뒤져보니까 대화록이 없더란 말이지.

그때부터 이제 검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청와대 이지원>을 뒤져도 대화록 없더라... 
<청와대 이지원> 백업본에서도 대화록 없더라...
근데 <봉하 이지원>을 뒤져 보니까 초안은 삭제되었고 최종안은 있더라...
이런 이야기인거야.

일단 <봉하 이지원>은 <청와대 이지원> 것을 복사한 것이거덩.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어떤 거냐 하면...

<팜스>에는 대화록이 있어야 돼.
<청와대 이지원>과 그 백업, 그리고 <봉화 이지원>에는 대화록이 없어야 한다.
또 국정원에도 대화록은 없어야 된다.

이게 가장 합법적으로 움직인 케이스.

그런데 현재 상태는... 
<팜스>와 <청와대 이지원>에는 대화록이 없고...
<봉화 이지원>에는 대화록과 기타 약 100여개의 문서가 더 있단 말이지.
아울러 국정원에도 대화록과 음원파일이 있다는거고.

여기에 참고로 상자속에 봉인되어 있어야 할 <봉화 이지원>은
봉인이 두번 뜯겨 있었다는거다.
언제? 이명박때.
뭐 구동되는지 알아볼려고 뜯었다고 하는데...
어차피 원본-백업본 <청와대 이지원>이 있는데... 
상자에 넣어놓고 봉인해놓을 컴퓨터까지 
굳이 그게 구동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뭐 있겠나 싶다.


두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먼저 노통이 이관을 안 했을 경우다.
왜?
뭐 북한과는 계속 대화 해야 하는데 이전 대화록이 필요 하쟈나?
근데 <팜스>로 가면 30년간 못 본다니까.
그러면 대화록 자체를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 안 할 수가 있다.
그건 통치행위에 해당하는... 합법이지.
아니, 북한과 전에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알아야 다음 회담때 연속되게 할 수 있쟈나?

암튼 <팜스>로 이관 안 했으니까 국정원에도 남고 <봉화 이지원>에도 남아있고.

다만 이때 <청와대 이지원>과 그 백업본의 것은 누군가 지웠다는거지.
그것도 검찰이 알 수 없겠금 아주 제대로 작업 했다는거다.

만약 노통이 그렇게 신경써서 지웠다면 국정원의 것을 놔둘 리가 없지.
그리고 문재인 말마따나 NLL 포기한 적이 없는데 뭐가 꿀려서 지우겠냐고?

그럼 누가 지웠겠냐? 
그 이후 사람... 즉 이명박 아니면 박근혜지 머.
아주 신경써서 지웠다니까.

다른 시나리오는 노통이 이관도 하고 다 했는데...
<팜스>의 것은 지우고... <봉화 이지원>에만 따로 복사했을 수가 있겠다.

이때 복사한 사람은 누구?
당연히 이명박 아니면 박근혜.

두가지 시나리오 중에서... 검찰을 만약에 믿을 수 있다면.
<봉하 이지원>을 돌려받았을 때 
검찰이 <청와대 이지원>과 서로 비교해서 검사해서 이상없다고 했거덩.

첫번째 시나리오가 유력한거지.
그리고 더더욱 <청와대 이지원>의 것을 지운 사람은...
이명박 아니면 박근혜라는거지.
봉화에 있는 노통이 <청와대 이지원>의 것을 지울 수는 없는 노릇이쟈나?

정리 깔끔하게 될 수 있겠나?


한가지 더 추가 하자면...
암튼 <이지원> 고안한 사람이 노통이쟈나?

얼마나 업무를 확실히 했으면 
저렇게 프로그램 설계에까지 참여할 수 있었는지 그게 새삼 놀라울 뿐이야.

아니, 자기 업무를 전산화 하는 것...
프로그램이야 뭐 업체가 알아서 한다고 하더라도...
그 업무 과정 자체를 알려줘야 하거덩.
그게 굉장히 힘들어.

근데 대통령이란 사람이... 놀지를 않고 그딴 거를 했다는거지.
한번 해놓으면 이후는 쉽다.
전에 했던 프로그램에서 좀더 보완할 것만 알려주면 되니까.
최초가 힘들어.

진짜 파면 팔수록 좋은 것만 미담만 나오지 않냐, 우리 노통.


이 글로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뭐 일단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이해도 되는거고... 그치?
수구애들이 이해할거라곤 기대 못 하겠다.
또 컴퓨터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쟈나?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려 용은 써봤지만... 이해되겠나, 그 머리로?
다만 그 입이나 닫아주길 바랄 뿐이다. 
천지 모르고 떠드는 무식한 소리는 원래 듣고 싶지 않으니까.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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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어차피 알고 싶어 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질문하는 또라이는 글타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첫번째, 착오는 전혀 자신의 뜻이 아닌 것을 표현하는 경우다.

이 경우 계약에서도 취소가 가능하다.

즉, 그 엄격한 법, 그것도 계약에서도 

착오는 사람이 낼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이 경우 이를 안한 것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두번째, 이지원 프로그램 자체에는 아마 삭제에 대한 로그 정보는 없을 것이다.

삭제 기능이 없는데 무슨 그것을 기록할 기능을 만들겠어?

아마 검찰에서 봤을 로그정보는 DB 로그 정보라고 생각되는데...

이것으로 지운 자료를 다시 살린다.. 여기에 대해서는 취~도 의문이다.

DB에서 직접 기록한 정보를 로그로 살리는 방법은 있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 DB에 기록한 것을 살릴 수 있는가는 의문이란 말이다.


세번째, 왜 봉하이지원의 것만 가능할까?

노통이 남긴 기록물의 총수는 825만건이다.

지울려면 그 즉시 지워야 하지 

나중에 가서 뭐뭐뭐만 선별 지워야겠다 생각하면

지울 리스트 뽑아내기도 대단히 힘들다.


봉하이지원의 것만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은

봉하이지원으로 자료를 다 받고 난 다음 지우겠다 생각했다는 이야긴데

그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야기다.


네번째, 노통이 봉하이지원 시스템을 반납할 때는

그야말로 검찰이 노통 꼬투리 잡을려고 눈이 벌개졌을 때다.

그때 검찰이 봉하이지원의 자료와  청와대이지원 자료가 서로 다른것을

그저 넘겼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그래서 오히려 자료가 삭제되었다면 그 이후의 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지금 로그 정보 쥐고 있는 애들은 검찰 뿐이고 

취~는 검찰의 말을 믿지 못 한다.


다섯번째, 그럼 이명박이든 박근혜든 누군가 지웠다면 왜 지웠냐는 의문이 남는다.

그건 다음 글을 보면 되겠다.


NLL에 대한 기본지식을 확실하게 다져주마


NLL 회담 전문 주석.


이 글을 보면 노통이 김정일과의 회담을 얼마나 훌륭히 해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사실이 나중에라도 역사에 남는게 싫어서 우선 주 시스템에서 지웠을 수도 있고.


그런게 아니라면 아니, 지금 당장만 봐도... 

봉화이지원의 것만 남기고 주 시스템에서는 삭제함으로써

마치 노통이 NLL 회담을 숨겼던 것처럼 오도하며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국민분노를 돌리고 있쟎아?

이 경우는 오히려 박근혜가 삭제한게 아닐까 의심할 수도 있겠다.



하나 더...


뭐 사초사초.. 그러는데 

그것도 평소에 기록과 시스템에 대한 애정이나 있던 놈이 할 수 있는 이야기지

이명박이든 박근혜는 언제 뭐 기록과 시스템에 애정이나 보였었어?

반면 노통은 평소에도 기록과 시스템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


다음 글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논객


길어서 안 볼 것 같아서 관련부분만 캡춰했다...  (내가 이렇게 친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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