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끼리 모여서 집에서 야구봤어요 ㅋㅋ

우리야 뭐 애국심에 야~ 잘한다 잘한다 그러고 있는데

경기 끝나고 다저스 레전드 나와서 'who's your daddy today' 뽑으라는데. 뭐 그냥 MVP라 생각하면 되겠죠?

근데 흐옌쥰 리유~ 이런 되도 않는 발음으로 한국인 최초의 포스트시즌 승리를 기념해주더라고요 ㅋ

그러면서 한국말로 daddy는 아브아지~ 라면서 스튜디오에 있는 캐스터들도 다 같이 아부아지~ 따라하더라 ㅋㅋㅋㅋ

내가 난데없는 대서 애국심 생기는 거 인정하는데 국위선양 진짜 제대로 한다고 생각되더군요 ㅋㅋ

저런 데서 South Korea가 어떤 나란지 관심갖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알딸딸하게 맥주한잔씩 걸치고 마지막에 라면우동 끓여먹으니 기분 좋아서 글 씁니다.

담 시즌엔 무리해서라도 경기 보러 가도록 노력해볼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