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무치(낯 가죽이 지나치게 두꺼워 싸가지가 없다) 혹은 적반하장(죄지은 쉑들이 오히려 ㅈㄹ떤다)의 정수를 보여주는 새누리당 말종들에게 두가지만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올림픽 수영이나 육상에서 0.5초 빨리 스타트한 선수가 이등과 1초 차이로 이겼으면 금메달을 줄까, 혹은 실격처리를 할까? 규정 위반인지 아닌지, 실격인지 아닌지는 승부에 준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와 독립적으로 판단되는 문제이다. 만약 이걸 연동시켜서 생각하다 보면 모든 선수가 반칙의 유혹, 혹은 반칙후 궤변으로 승부를 굳히려는 유혹에 사로잡히게 되고, 경기는 지저분하게 된다. 이런 페어플레이 의식이 없는 새누리 선수들은 후안무치의 더티플레이어들이다.
둘째, 지난 선거에 대해서는 지난 정권의 책임이 맞다. 분명 그 시점에서 민주주의 수호의 의무를 가졌던 이명박이 관권선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그 진위를 가늠하고 책임을 묻고자 하는 요구를 불식시키고, 검찰수사를 방해하며, 국정원을 동원하여 공안공작으로 덮으려 하는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이 부분은 당연히 박근혜의 책임이다. 너희가 그렇게 ㅈㄹ떨면 떨수록 적반하장인거다.
이 꼴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Changwon Pyo교수님 말 맞다나 극도의 인내심과 감정조절이 필요한 시기이다.
나에게 있어선, 이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에만 하더라도 책임자 처벌 수준에서 납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꼴은 더이상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자가, 불법 관권선거를 통해 권력을 찬탈한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
나는 지난 2012년 대선 결과를 불복한다.
표창원 교수글.
12월 11일 발각된 이후 지금까지 새누리는 피의기관들과 한 몸이 되어 수사를 방해하고 여론을 왜곡하고 양심, 소신 공무원들을 공격 파괴 파멸해 왔습니다. '증거'없잖느냐, 하나라도 있다면 '국기문란 사건이다. 큰소리 치더니 증거나오니 개인 행동이다. 억지주장하고, 근무시간에 여럿이 조직적으로 한 증거나오니 '정당한 대북 심리전'이라는 황당한 주장으로 말 바꾸죠. 이제 트위터 글 5만 여건 나오고, 국정원 피의자 긴급체포 등 적극수사하니 수사팀장에 대해 '보고위반'이라며 수사에서 배제해 버리네요. 국감에서 그들이 당당하게 큰소리치며 '절차적 정의', '인권' 주장하는 모습은 건강한 사람의 혈압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전체적인 상황 자체가 거대한 희극같습니다. 극도의 인내심과 감정조절이 필요한 시간이 너무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