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0372315
지금 제가 들고 있는 게 숭례문 복원공사에 사용된 재료 내역서인데요, 총 구입예산이 242억 원인데, 아교 구입비는 겨우 390만 원입니다.
내역서엔 품질이 좋은 막대아교 대신 알아교를 쓴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일각에서는 그나마 알아교도 아니고 그냥 접착제를 쓴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실험을 해보게 된 거죠. 반면 숭례문 개장행사 등에 24억 원, 주변정비에는 38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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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올해 중국에 사는 가족 만나러 북경에 다녀왔다.
북경에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자금성을 보러 갔다.
근데.. 모택동의 문화 혁명 시기에 수많은 중국의 전통 문화가 사라지고
그 가치 평가도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다.
막상 가보니 상태가 정말 심각했다.
자금성 보수를 콘크리트로 하고 있었다. 벽에는 시멘트 발라놓고
여기 저기 널려 있는 문화제들은 사람들의 손때로 망가져 가고 있었다.
자금성 내부에 있는 박물관들은 저게 진품일까 의심되는 전시물들과
그안에 뽀얗게 쌓인 먼지들로 나를 적지 않게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참 여기는 문화제가 남아 돌아서 이러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나라 경북궁이랑 창경궁들 생각하면 은근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명박은 이것마져 망가트렸고 개장행사 주변정비 금액에서는 또 누가 해쳐먹었나 보다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ㅆ 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