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저격수' 김성태 막말 파동 "니가 뭔데 국회의원인 나를.."

김재성 작성일 13.12.13 18:35:01
댓글 24조회 1,091추천 10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1213152908285&RIGHT_REPLY=R6

 

박원순 서울시장 저격수를 자임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13일 막말 파동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진행된 당의 비공개 회의에 무단으로 들어와 사무총장과 조직국장 등에게 폭언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어 김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직 사퇴 및 사과를 요구했다.

여당 노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오전 8시부터 당사 6층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중이던 서울지역 조직위원장 선정을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 무단으로 난입했다. 김 의원은 조직국장에게 "니가 뭔데 국회의원인 나를 대기하라 마라 하느냐" "니 놈이 서울시당 사무처장 했던 놈이냐" "니가 조직국장이면 다야. 중앙당 조직국장 잡았다고 뵈는 게 없나" 등 막말을 퍼붓고, 회의자료를 무단 강취했다는 것이다. 여당 조직국장은 전 서울시당 사무처장인 이모씨다.

회의를 주재한 홍문종 사무총장에게도 "이런 식으로 조강특위가 시도당에 군림하는 거냐" "이런 식으로 하면 박원순이 아니라 조강특위나 총장을 적으로 하여 투쟁할 거다" 등 폭언을 했다고 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의원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 조직위원장에 선정된 것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피운 것 같다"고 했다.

새누리당 노조는 성명에서 "김 의원의 이번 행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특권의식에 젖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본인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구태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평소 노동자를 위해 힘써온 노동운동가임을 자칭하는 정치인이지만, 수단과 방법은 안 가리고 본인의 주장만을 관철하려는 안하무인격 비열한 작태를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김 의원이 2012년 총선 때에도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유세 일정에 본인의 지역구(서울 강서을)가 제외되었다는 이유로 중앙당 상황실에 난입, 상황실에 근무하는 당직자의 멱살을 잡고 사무집기를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의원은 당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처 당작자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사 출입을 엄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노조가 아닌 같은 당 노조한테도 욕먹네.

 

저넘 지역구가 어디지?

김재성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