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이 시간만 되면 글이 쓰고 싶어지네요.
전 인터넷 1세대입니다. 인터넷 대중화 1세대라고 말하는게 옳은 표현일듯 합니다.
모뎀통신시절은 맛만 봤지 주로 이용은 못했고 군대갔다온 뒤 집에 컴퓨터와 인터넷을 설치가되서 즐기게된 세대입니다.
딱 그 시대가 김대중 노무현 시대입니다.
그당시 인터넷 문화는 열린 문화였습니다. 누구나 친구가 될수 있었고 누구나 하나의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쳇팅관련 사이트들이 성행했고 수많은 동호회가 생성되는 시기였지요. 나이가 많든 적든 하나가 될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만난 사랑하는 이도 있습니다.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도 있지요.
어느 순간부터 인가 인터넷은 닫친문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누구나가 마음에 맞는, 나이에 상관없던 곳이 내 또래만 으로
변화가 되었죠. 여러 문제점때문에 생긴 것이 겠지만 역시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생기는 다툼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제는 나랑 안 맞아, 제는 뭘 몰라. 젊은 것들이란, 노인네 역시 안돼등등 사람은 사람을 미워하게 되어 동지들로만 이루어진
성을 쌓고 거기서만 생활하게 됩니다. 이걸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이니까 당연한 사회현상으로 여겼죠.
뭐가 문제였을까요? 어느 순간부터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상식에 벗어난 행동들이었죠. 일방적인 조롱, 일방적인 비판, 토론을 가장한 서로간의 비방으로. 여기까지는 이해할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정치색에 물들면서 게시물이나 덧글로 싸우는 것을 보면 정말 서로 죽일듯이 싸우기 시작했죠. 나중엔 옳고 그름도 없었졌죠.
사실여하를 떠나 그냥 비방하고 그냥 조롱이었습니다. 1세대를 경험한 저로썬 충격이었죠. 아마 이쯤이 노무현정권 말기였을 겁니다.
짱공유를 정식 활동을 하면서 정경사를 들어 왔을 때 그래도 여기는 다른 곳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죠. 조롱보다는 차분히
설명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니깐요. 뭐 차분히 설명해도 상대방이 안 들으면 폭발하시는 분도 몇몇 있지만 대부분 사실을 말할라고 노력했고 거짓이면 거짓인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죠. 그래서 글솜씨도 없지만 차근차근 글을 써보고 의견도 제시합니다.
전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떤 업적이 있고 어떤 사람이다라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전 그 시절 그 문화가 그릴울 뿐이에요. 열린인터넷문화. 누구나 참여하며 의견을 말할수 있는 문화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문화는 돌고 돈다고 하던데 언제쯤 그 당시의 열린인터넷이 돌아 올까요?
상식선에서 행동했던 그 당시 인터넷 문화가 그립습니다.
주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글 못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