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유행어.

케이즈 작성일 13.12.24 1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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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일탈.

 

반대 의미는 종북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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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버지랑 술 한잔하다가 결국 철도노조 이야기가 나왔다.

종편에서 북한이야기만 하다가 약빨 떨어지니까 파업 이야기를 건드는 모양이더라고.

요약하자면 '민영화 아니라는데 왜 못 믿냐. 노조의 의도가 뭐길래 국정운영을 방해하는가' 뭐 이정도.

 

아버지가 묻더라고. '왜 대통령이 민영화 아니라는데 저러냐.'

내가 물었지. '왜 나 어렸을 때 시험 성적 나올 때마다 '다음번엔 열심히해서 올릴게요'라고 해도 안믿었냐'라고.

'니가 맨날 말로만 공부한다하고 게임만 쳐하고 만화만 보고 놀러다니니까 그랬지.'하시더라.

그게 현 정권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다.

덧붙여서 '이번에 컴퓨터 바꿔주시면 정말 10등 안에 들게요'라고 주장하는게 정부인거고

'그 말을 어떻게 믿느냐.'며 거부하는게 노조라고 둘러서 설명했지.

 

그리고 불법파업이냐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왜' 불법 파업인지 자세하게는 모르시더라고.

그냥 파업하고 구호 외치면 불법인줄 아시더라. 명확하게 설명을 못하셨지.

'이래이래서 불법이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어쨌든 불법파업은 하지 않아야하는 것 아니냐'하시더라.

'하지 말라는건 안하는게 맞는데 합법적으로 이야기하는데도 씨알이 안먹히니 선을 넘는거다'라고 했지.

더 문제는 거기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많고, 노조에서 내놓는 의문을 정부에서 명쾌하게 해소하지 못하는게 크다 라는게 내 주장이었고

아버지는 '그래도 대통령을 믿어야하지 않겠냐'는 입장이셨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지.

국정 운영하라고 뽑아놓은 사람을 못믿고 맨날 이지경이면 어떻게 되겠어.

근데 문제는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만하고 행동을 못보여준 쪽이 아닐까. 아니면 설득력있는 무언가를 보여주던가.

'1년차에게 많은걸 바라시네요'할지도 모르지만

'1년임을 감안해도 너무하다'할수도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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