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dlwjd**** 이 닉넴으로 '진보가 싫은 이유'라고 쓴 글이 있었습니다.
1년도 안되었지만..
뭐 여하튼 지금 생각해보면 진보가 싫은게 아니라 민주당이 싫은 거 였었어요.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싫었지만 그나마 지지 했었죠..
근데 지금은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신세 한탄이 아니라 정말 저도 할말이 없네여.. 게임중독법같은거나 만들고..
교학사사건도 있었고...ㅋㅋㅋ 민영화 사건도 있었죠..
저는 보수를 갈망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분명한건, 맞는 말하는데 자기 자신의 신념이 다르다고 상대방 비하하는 것은 진보 보수를 떠나서 싫은 것 같아요.. 아니 싫다기 보다도 그런사람들을 신뢰 할 수가 없네여..
이런말 하면 또 입에 거품무시고 양비론이다 어쩌다라고 득달같이 달려 드실분 계실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민주당하고 새누리당하고 둘다 싫으네여
민주당이 싫은 이유는 저스티스+진보 코스프레 하고다녀서 싫고 새누리당은 원래 그 역사가 더러웠고 쇄신에 쇄신을 거듭할 때마다 지지했었지만 상식에 어긋나는 짓(게임중독법,역사왜곡교과서 출판사 지지 등등)을 하니 뭐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깨닳은 것은 있는 것 같에요. 진보를 지지하던 보수를 지지하던 맞는 말을 해도 자기의 신념이 다르면 무조건 입에 거품부터 물고 극단적으로 말하는 사람들 보면 상대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는 것이지요. '내말이 옳으니 너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없어져야되!' = '홍어 민주화 노무 운지 of 일베' 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제 자신이 보수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원리원칙을 지키고 좋은 전통(최소한 남한테 피해가지 않는 선에서)
을 유지하고 어떠한 점에서는 민족주의(전체주의)가 좋을 때도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 자신은 개인주의 적입니다. 보통은.. 그래서 전체주의가 미울때가 많지만, 가장 중요할 때가 있는 것같습니다. 전체주의는 그선을 뛰어넘어버리면 위험한 전체주의가 되겠죠.. 그것을 바라는 게 아니고 '적당한 선'을 얘기 하는 것입니다.
'적당한 선'이란 아주 약한 개념의 전체주의이지요. 예를 들어 '정'을 들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 문화 말입니다.
적어도 "밥은 먹었느냐"라고 물어보는 정 말이지요...
여하튼 진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없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제 밥줄이기때문에)
우리나라 보수가 싫은 이유중에 하나가 컨텐츠를 우습게 보거나 악이라고 보는 것이 보수가 싫은 결정적인 이유이네요.
하지만 보수를 궁극적으로 마음속 깊이는 지지합니다. 그게 옳바르지 않다고도 생각하고요.
진보가 싫은 이유는 할아버지 할머니등 노인분들이 개념없이 행동한다고 늙었다고 수구꼴통이라고 비하할 때 가장 싫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노인됩니다. 나중에 언젠가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정말 진보와 보수를 대표할만한 정당이 있을까요? 새누리당? 민주당? 둘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비론 이제 들먹이셔야죠?ㅋㅋㅋㅋ)
보수- 원리원칙, 법, 헌법, 전통을 수호한다. 새누리당??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시는 분들이....게임중독법같은법을 만든다?!
진보- 어떠한 것에서 발전하는 형태 변화 진화함(나쁘게도 좋게도 변할수 있음). 또한 인권중시. 민주당??북한인권얘기 하면 왜 입다물고 계시는지?!
많이 생각이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