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구조본부 책임자도 구속해야 합니다

마이걸Ost 작성일 14.04.20 2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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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도 이런 사건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구조본부는 과연 그 시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종자들이 현실적으로 살아있을 수 있는 한계 시간을 미리 못박고

반드시 그 시간안에 구해내겠다는 의지로 구조활동을 펼친건지 심히 의심스럽네요. 지금 구조본부가 구조하는 

방법을 확실하게 미친짓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이유는 이것들은 배안의 생존자가 살아있을 수 있는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유속이 쎄고 시야가 흐려서 잠수부는 채 15분 이상을 잠수하지 못한다라는

말을 5일동안 얼마나 지겹게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미친짓은 유속이 약해질 때를 기다린다고 몇시간을

손놓고 있는 모습에서 과연 뇌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 구조본부를 지휘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었습니다. 

다른 방법을 쓰면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친다고 뭐라하던 사람들이 있던데 그런건 비전문가인 우리가 왈가왈부할게 아

니라 구조 최고 책임자가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선택의 순간에 판단해야할 몫입니다. 지금 구조를 총 지휘하는

또라이가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선택의 순간에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괜히 방법을 바꿨다가 잘못되면 책임을 피할 길없으니

이미 짜여진 판에 이끌려 가는 거로밖에 안보입니다. 덕분에 5일동안 사망자 숫자만 올라가는 걸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구조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조본부는 그 누구도 이 것을 신경쓰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구조본부 대가리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 희대의 무책임한 새.끼는 도망친 선장과 동등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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