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장관이)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서 먹은 것도 아니다. 쭈그려 앉아서 먹은 건데 팔걸이 의자 때문에, 또 그게 사진 찍히고 국민정서상 문제가 돼서 그런 것이다."
민 대변인은 '(이날 팽목항 사고상황실에서 기념 촬영을 시도해 물의를 일으킨) 안전행정부(안행부) 공무원은 사표를 수리했는데 라면을 먹은 교육부 장관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국민 정서상 모든 것을 조심했어야 하는 건데 그렇게 됐다"며 이 같이 대답했다. 민 대변인은 논란을 예상했는지 이 같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요청했다.
또한, 민 대변인은 22일 팽목항 사고상황실에서 기념 촬영을 시도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준 안행부 공무원에 대해서도 "승진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순간적인 판단을 잘못해서 하루 아침에 옷을 벗게 된 것"이라며 "더 큰 것(징계)을 바라는 국민 정서는 있겠지만, 사형을 시켜야할 지 무기징역을 시켜야 할 지… 훈장까지 받았던 사람이 어느 날 생각 한 번 잘못해서 옷을 벗게 된 것도 가벼운 게 아니다"라고 감싸는 듯한 발언을 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아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대통령이 공무원만 질책할 뿐 사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도리어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해야할 게 있으면 해야겠지만 지금이 어느 시점인지 생각하기 바란다"며 "지금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이 있고, 상황이 계속 되는데 유감 표명이나 사과를 한다면 매분 매초에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구조작업이 최우선 과제"라며 "구조할 것, 수습할 것을 빨리하고 나서 해결할 게 있으면 찾겠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해당 발언들에게 대해서도 비보도를 요청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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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비보도 참 좋아하네..그렇게 말할거면 말을 하지 말던가..일개 당 대변인도 아니고...
정부책임은 없는것 같은데 자꾸 정부책임을 얘기하니 이해도 않되고 화도 나고 그렇지요?
자꾸 사과하라는 데 뭘 사과하라는지도 모르겠고.."선장과 해운회사가 잘못한거 같은데.."
어디 좀더 지켜봅시다..소위 국가의 운영중심의 정부라는 곳에서 이번일의 처리과정에서
정부의 과오가 어디까지 밝혀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