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정치인 정체 숨기고 거짓말까지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고 있는 송정근 목사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였음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송정근 씨에 대해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남성이 안산 지역구 야당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한 송정근 씨는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보안 필터 작동]그러나 송정근 씨가 이미 6ㆍ4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안산제4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송정근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쉼터의 학생이 실종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근 씨는 자신이 정치인이라는 사실이 논란이 되자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처음부터 정치적 이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송정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정근 정치인이라니 유족들한테 무슨 민폐" "송정근 결국 예비후보직 사퇴할 거 왜 거짓말까지 하면서 그런 짓을 해" "송정근 같은 사람들이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 두번 죽이는 꼴" "송전근 정치적 이유 없었다고? 그걸 어떻게 믿어" "송정근 끝까지 안 들킬 줄 알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채널A 뉴스 영상 캡처

http://www.sportsworldi.com/Articles/SWIssue/Article.asp?aid=20140422021212&subctg1=10&subctg2=00&OutUrl=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