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오는 길에 동네에서 세월호 추모 어쩌고 하면서 촛불을 들고 있더군요.
그리고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노란리본인가 그거 하는 사람들 많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제 가식적인 일좀 그만 합시다.
솔직히 한달후에 유가족이나 관련인들을 제외하고는 생각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 해병대캠프에 관한 일에 대해서 기억나는 사람 있나요?
이 시점에 추모나 노란리본 같은건 어찌보면 다른 사람들이 하니 나도 하고 면피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시스템에 대한 분노를 리본이나 추모같은 행사로 돌린다고 생각 하는건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지금 리본이나 추모행사에 가서 촛불을 들게 아니라 제2의 세월호 사태를 방지할 생각은 안하고 머하자는 겁니까?
제 2의 세월호 사태가 터지면 다시 노란 리본이나 달고 촛불이나 들면서 추모나 하려고 합니까?
사회적 문제점에 대해 생각 하는게 아니라 제2의 리본 제3의 리본만 달려고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