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앞을 나서는데 비가 찔끔찔끔 오길래
금새 그치겠지? 올라가서 우산가져와? 귀찮네..이러고 그냥 출근길을 나섰습니다.
이리저리 업무에 치이며 .. 담배한대 피우러 가끔 옥상엘 올라가도 비는 그칠줄 모르더군요.
직장생활 몇년 하다가..사업한다고 까불다가..에이 그냥 맘편히 월급받고 사는게 제일이지..
하고선 다시 조그만 회사에 들어간지 이제 두어달..
받아든 급여명세서를 보니.. 애들 유치원비 어린이집에 대출이자며 이것저것 생각하며 담배를 꺼내물었습니다.
다 때려치우고 진짜 마지막으로 올인해볼까?
아니야...그냥 한해 한해 지나면서 찔끔찔끔 오르는 월급일망정 안끊기고 집에 갖다주는게 낫지..
휴..
할말이 많은데 더 쓰면 이너시티가 될것같아 안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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