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끝나고 집에 가는길에 보이길래 바로 내려서 분향하고 왔습니다
종교가 없지만, 그냥 두 손 모으고 잠시 기도라는 걸 해봤습니다
근데 무슨 기도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위치는 천안시청 앞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이고 천안 터미널에서 시청 가는 1번 버스나 그 외 시청행 버스 타시면 됩니다
천안 사시는 분들 계시면 한 번 들러주시면 좋겠어요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분향하러 오시는 분이 많지 않더라구요
사실 그 전까지는 그냥 막연히 안타깝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가장 아름답고 예쁠 나이에 그렇게 가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도망친 선장과 선원들, 해경 및 관련 부처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제발 이번엔 말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