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 화재 사고가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진 주된 이유로는 병원 쪽의 부실한 시설 관리와 만성적인 인력 부족,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 등이 꼽힌다. '수익 추구'라는 경제 논리에 매몰돼 노인 등 약자 보호와 안전관리 등 기본 가치를 뒷전으로 미뤄온 한국 노인요양병원의 구조적 문제, 그리고 사실상 이를 방관해온 정부의 태도가 이번 사고에서도 드러났다는 지적이 많다.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40528205009990
이 참사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이윤>안전 에서온 고질적 병폐의 또 다른 단면 이군요
선장은 도망쳐도 끝까지 아이들을 챙기던 승무원은 아까운 목숨을 잃었듯이
끝까지 남아서 화재진압을 하던 50세의 간호사는 목숨을 잃었다죠
소방관은 정부의 지원이 없어 소방관련 물품을 쇼핑몰에서 사는, 이 척박한 풍경들..
얼마쯤 목숨을 더 잃어야 이 병폐의 고리가 끊어질지 참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