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이라는건 바로 내놓으라고 내놓을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는법인데. 설마 FTA처럼 10년씩 걸리는 교섭을 그 기간에 걸치는 모든사람들의 업적인데(깽판만 안치면) 마지막 도장찍은 사람의 업적이라고 하는건 아니시겟죠. 박원순 시장 재임기간에 성사된 일이라고 모두 다 박시장의 업적이 아니고,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도 박시장의 힘일수가 있는법입니다. 특히 교육이나 인식변화같은 부분은 절대로 업적이라고 할만큼 빨리 결과가 나오질 않죠. 빨라야 10년단위입니다. 그렇다고 중요한게 아닌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죠.그런데 재임기간중에 절대로 결과로 나타나진 않아요. 이 말은 10년 100년이후를 내다보고 진행하는 일은 결과를 요구하는 사람들한테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걸로 보인다는거에요. 극단적으로 1달만 살거면 은행에서 돈을 찍어서 서민층에 뿌리면 서민들이 돈은 당장 생기겠죠. 하지만 바로 그 다음달에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안하니만 못할겁니다.이런거에요. 1달째에 서민들 통장 잔고를 근거로 평가를 하면 좋아 보이겠지만, 그거는 '업적'이라 할 수 없어요. 지금 행하고 있는 일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거리적이든 시간적이든) 멀리서 바라보고 평가를 한 것이 바른 평가입니다. 좀 요구를 하려면 상식선에서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