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FAbdIywTB7M&feature=youtu.be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얼마나 무서웠을지 짐작조차 못하겠습니다.
이건 뽀너스
한수진의 SBS 전망대 중에서..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487141
?▷ 한수진/사회자:
참관조차 거부당했다는 말씀이시군요. 또, 정치권이 내놓은 세월호 특별법 내용을 보니까 피해보상에 상당부분 할애하고 있던데요. 희생자 전원을 의사자로 지정한다거나 단원고 피해 학생의 대학 특례입학,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유경근 대변인(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저희로서는 참 허탈하고 당혹스러운 면이 많습니다. 저희가 제출한 법안을 물론 보셨겠지만, 거기에는 배상과 보상에 관련한 아주 기본적인 원칙만 담겨 있고요. 거의 대부분이 진상규명과 그 이후의 대책 부분에 대해서만 저희들은 생각해왔거든요. 그런데 정치권에서 물론 저희들을 위하고 생각한다는 취지에서, 좋은 취지에서 준비하셨겠지만, 저희가 지금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배상이나 보상을 받은 들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또 특례입학이 되었든 의사자 지정이 되었든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것을 저희가 혜택을 받은들, 그게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저희들이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은 진상규명이 된 이후에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수준과 내용에 따라서 진행이 될 문제이지, 이것을 저희가 먼저 주장하거나 일부에서 먼저 주장해서 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수진/사회자:의사자 지정문제나 대학 특례 입학에 대해서는 유가족 측에서 먼저 요구하신 것은 아닌가요?
▶ 유경근 대변인(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당연히 그렇고요. 특히.
▷ 한수진/사회자:
전혀 요구한 것은 아니다, 하는 말씀이시죠?
▶ 유경근 대변인(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네. 특례 입학 같은 경우에도 그저께 저희가, 발의하신 유은혜 의원을 뵙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해당되는 학생이나 가정에게는 필요한 일일 수 도 있지만, 이것이 진상규명을 하는데 방해가 되거나 장애가 된다고 하면, 그걸 먼저 처리할 수는 없는 것이다, 라고 분명히 의사를 전달했고요. 심지어는 좀 중지를 할 수 있으면 중지를 해달라고도 요청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