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산과자 불매운동을 보면서 느끼는점.

beagop 작성일 14.08.12 06: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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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 대기업의 질소충전 소비자우롱 과자가 최근부터 시작된 일은 아닙니다.

포카칩 등 과자보다 질소가 많은 과자에 대한 농담은 이미 꽤 오래되었고,

이미 몇몇 선각자분들은 국내 대기업의 농간을 4~5년 전부터 고발해 왔습니다.

불매운동이 일고 대용량 과자, 해외직수입 과자가 유행할 정도로

사람들의 여론이 나빠진 것만 비교적 최근의 일이구요.

 

근데 이렇게 사람들이 분노할 정도로 짜증이 쌓여가는 동안 제과기업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그저 국민들을 호구로 알고 계속 질소와 포장만 가득한 과자를 계속 만들어 왔지요

그러다가 최근 상황이 좀 심각해진다 싶어 내놓은 해결책은?

언론을 매수해서 외국과자 까기 ㅋㅋ

 

이거...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먼가 잘못되었다 싶으면 이것을 고치려고 노력하면 되는 건데.

딱히 제과업체 수익에 큰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그동안 말도 안되게 비싸게 처먹은 거지.

근데 그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제과기업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이런 거 보면 제과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사회가 참 어처구니없는 사회구나라는 걸 깨닫습니다.

국회의원들 일터지면 남탓, 빨갱이 타령하는 거부터

대통령이나 공무원들 사건나면 모로쇠로 일과하는 거나

대기업들 비리문제 터져나오면 휠체어부터 타는 거까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건데 다들 챙길건 챙기면서 지 할일은 안하는 거 보니 그저 슬프네요

진짜 로또라도 터지면 당장 이민하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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