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해

한국스티븐 작성일 14.08.25 15:31:10
댓글 15조회 1,165추천 4

옛날에 행운의 편지같은 것도 유행했었잖아요. 

5명한테 똑같이 안보내면 불행하고 보내면 여친생기고 졸라 행복하다는 등 ㅋㅋ

이딴게 어디에 어떤 소용이 있겠느냐 그땐 생각했었는데

IT기술이 발달하고 기부가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되니 이제 실질적으로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네요

챌린지 이후 3명을 지목할 수 있는 바람에

주커버그, 빌게이츠 부터 르브론제임스, 호날두는 물론 전세계인들이 기부와 같이 동참하고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홍보인지 아닌지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과 함께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다 싶으면 다 하더군요.


챌린지를 하는 이유가 뭐가 됐든 룰만 지킨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챌린지 자체가 루게릭병 연구, 교육에 대한 홍보의 목적이었으니 

어떤 식으로든 루게릭병에 걸린 사람이나 그 가족들의 입장에선 세상의 관심을 끄는 것이 반갑지 않을까요.


물낭비를 조장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조금 조심스럽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되기에 물 한바가지씩을 덜 뒤집어쓴다고

아프리카에 있는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어제 친구가 지목을 했는데 24시간 내에 할 수 있을지가 불분명해서 그냥 100불 내고 인증하고 말았네요.

어떻게 보면 역사적이라고 할수 까지 있는 이런 기부문화에 동참했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이것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걱정도 되기도 하네요. 


오랜만에 정치얘기가 아닌 사회얘기좀 해봤습니다


한국스티븐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