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에서 결국 말하고자 하신말들을 간략하게보면 이승만 위대한대통령이고 친일기용 근대화를 위해서 거국적결단, 그리고 박정희 국민학살하고 친일해도 니들 밥먹고살게 해줬으니 최고의 대통령 그러니 니들은 반대화면 좌익...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생각이지만 이런식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이승만을 비판해야하는가 생각해봐야합니다.
다른 독립운동가에 비해서 항일업적이 사실상 전무 오히려 안전한 미국에서 개인적 명성을 쌓는데 주력합니다.
해방후 쟁쟁한 항일독립운동가와 달리 뚜렷한 진영이나 국내세력이 현저하게 미비했고 미군정은 이러한 이승만에게 최적의 스폰서로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됩니다.
이과정에서 민족주의 진영에 견제할수있고 미군정이 원하는 관료와 지식층이 대부분 친일인사로 이루어져있고 풍전등화의 친일파에게 이승만은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친일에대한 국민적저항과 민족주의진영과 민주주의자들을 분열시키고 혼란을 가중시키기위해서 철저한 반공이념을무장시키면서 친일을 반공으로 이미지세탁하는데 공을 기울입니다.
친일을 처단할수있는 명분과 기회는 있었지만 이것으론 자신이 집권하고 권력을 유지하기엔 무리다라고 판단합니다.
즉 친일 처단하지 못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세력으로 포섭하고 묵인하는 역사의 과오를 후손에게 남기게됩니다.
한국전에서 마치 우사인볼트를 능가하는 초스피드로 국민을 헌신짝처럼 내팽겨치고 도주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면서 말도되지않 북진통일을 외치면 역시나 친일파출신 장교를 대거동원하고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권력을 공고히하는데 열을 올립니다.
여기에 말년에 정신병적 노망으로 부정선거와 독재로 마지막 패악질의 금자탑을 완성합니다.
그러면 다시 박정희로 넘어가서 말하면 이승만이 제대로 과거사와 친일잔재를 털어버렸다면 이사람자체가 감옥이나 교수대에서 그 운명을 끝나야할사람이 살아서 반란을 할수있는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일부 극렬한 지지자들이 자주하는 말을 요약하면 일제시대 친일안한사람이 어디있냐, 그리고 일본군장교로 독립운동가를 토벌한 증거가있냐, 너같으면 그시대에 친일 안했겠느냐로 압축할수있습니다.
많은 지식인 일제의 총칼에 굴복해서 친일로 전향한것도있지만 그와 반대로 자신과 가족을 희생하면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헌신한 독립운동가들도 많이있습니다.
시대의 아픔으로 어쩔수없는 친일이란 언어도단이자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당시의 시대정황상 교사라는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친일로 분류될수있는 계층인것을 감안해야하고 다시금 징병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일본군에 지원한점은 미화할수도없고 부인할수도없는 명백한 진실입니다.
항상 주장하는것이지만 군인의 총칼은 침략자를 향해야하고 그총칼이 아군을 겨누는순간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영원히 박탈당하는것이며 스스로 자신이 군인도아니고 인간백정임을 증명하는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뭐 박정희 아니었으면 여전히 혼란한 정국으로 북한처럼 못사는 후진국이었을것이라 말하는 사람이있습니다.
밥을 굶고 누더기를 걸쳐도 한국가의 국민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도리를 지킬수있는 인간으로서 사는것도 중요합니다.
즉 하루삼시세끼 밥만먹여주면 일장기를 흔들어도 상관없고 인공기를 흔들어도 상관없다는 주장이나 진배없습니다.
국가의 법을 무너뜨리고 국기를 문란케한점은 아무리 살아서 업적을 쌓아도 그 죄악이 너무도 큰중죄입니다.
왜 고구려가 자신들보다 5배나 강한 수,당과 끓임없는 전쟁을 벌였을까요...
항복해서 한족으로 개로서 굴욕적으로 살아가느니 하늘의 자손으로 고구려인으로 죽어서도 살아서도 이어가기위해서 그 피린내나는 전쟁을 감내하고 항전했습니다.
지금의 국가를 보면서 많은사람이 돈많있으면 이민가고싶어하고 이제는 아무리 애국을 외쳐도 충성을 외쳐도 그것이 한낮 공허한 메아리가 되는이유는 우리가 역사를 반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잘못을 덮고 미화할려하니 국론이 분열되는것은 당연하고 상대의 주장을 무시하고 수용할생각이 없으니 소통이 안되고 결국 극심한 대립과 반목만이 오늘날 남았습니다.
분명히 싸이지롱님의 관점에선 저는 구제불능의 극좌익으로 분류되겠죠...
하지만 과거를 미화하고 왜곡하는것이 애국보수라면 좌익으로 남겠습니다.
찬양을하고 숭배를 하는것도 개인의 자유니 참견할 마음없지만 잘못을 미화하고 왜곡을 정당화하는것은 도저히 받아들일수없는 오늘부터 좌익이된 저의 견해입니다.
업적을 찬양하는것은 쉬워도 과오를 반성하고 인정할수있는 용기야말로 진정 역사에 온전히 남아서 대물림 되어야하는 오늘날 우리가 남길수있는 최고의 유산이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