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시간을 뿌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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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천막에서 어느정도 유격이 있는 거리라 뭐하는지는 안보였을 겁니다
땡중하나가 하태경이 썼다는 글을 들고 있었는데 뭐라 썼는지 잘 안보였습니다
검은 사설경비차림의 사람이 미니자유시간을 마구 길거리어 부으면서 가져가서 드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주위에 있는 고삐리나 아니면 스물갓된 듯 한 녀석이 이어폰을 끼고 소리를 지르고요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들은 단식할 때 간식으로 자유시간을!!!"
미친 새끼들 하고 혀를 차고 전철을 타러갔습니다
거기엔 또 애국보수라는 제목의 천막에서 뽕짝을 틀어놓고 일베충들도 숫컷닷컴놈들과 세월호특별법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다보니 기분이 더 더러워지네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같이 욕해요 이런 생각으로 쓰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마음맞는 친구들 불러서 낮술이나 하면서 넋두리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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