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수입?

dol2da 작성일 14.10.18 0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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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에볼라 창궐 지역에 국내 의료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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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일쯤 파견 규모 등 공식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에볼라 퇴치를 위해서 우리 보건인력을 해외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응하려고 국내 의료진이 현지로 파견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밀라노에서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밀라노에서 열린 아셈, 즉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서 에볼라 대응을 위한 보건인력 파견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 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견 지역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가 창궐한 아프리카 지역으로,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0일쯤 파견 규모와 기간 등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의사와 간호사, 검사요원 등 10여 명의 의료전문인력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진료팀은 민간 자원자중심으로 구성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셈 일정을 마무리하고 로마로 이동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7일) 밤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는 데 이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이탈리아 대통령과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639411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시험 단계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은 환자들이 잇달아 사망하고 있고, 중앙아프리카에서는 변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했다.

바이러스는 의료진도 덮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240명 이상의 의료진이 감염됐고, 이 중 12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WHO는 이전에는 에볼라가 전염경로 파악이 쉬운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병했지만, 이제는 주요 도시에서도 발생해 의료진이 불특정다수의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할 기회가 많아졌고 말라리아, 장티푸스, 라사열 등과 같은 질병의 징후도 에볼라와 유사해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8월26일)

급기야 WHO는 시에라리온에 파견했던 의료진을 잠정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치료시설도 폐쇄했다.

이미 적지 않은 의료진이 서아프리카 지역을 떠났다. 감염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지난달 말 미국 평화봉사단은 340명의 의료진을 철수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WHO는 라이베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1~2명의 의사가 10만명의 환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보건당국은 ‘더 나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머스 프리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은 에볼라 주요 발병국인 라이베리아를 방문해 에볼라 발병은 진정한 위기라며 불행히도 아직 최악의 순간까지 도달하지 않았고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이 보도했습니다.

프리든 소장은 “에볼라 감염자와 사망자 통계가 집계된 것보다 훨씬 많다”며 “수치가 너무 빠르게 늘어나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8월27일)


http://www.huffingtonpost.kr/2014/08/27/story_n_57199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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