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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글 보니 소위 애국 보수라는 사람들 수준이.. 참..

매직폭스 작성일 15.03.08 19:31:26
댓글 15조회 2,178추천 22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내려질때 한국의 정치사회는 한단계 성숙해 질수있다고 평소에 생각하고있습니다.

 

아래 글 보니 몇몇 사람들은 이건 뭐 북한이 지금 한국보다 잘살면 김일성도 빨 정신수준이네요..

 

 

헌법, 민주주의, 주권, 민주국가에서 대통령의 권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거나 정립되지 않았을때 저런 생각을 가질 수있겠네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현재의 한국에 거의 과반이상 있는게 현실..

 

 

민주주의라는 국가의 틀을  "스스로" 필요에 의해 인지하고 쟁취한것이 아닌 외국에 의해 들여온 국가의 한계가 여실히 들어나네요.

 

 

마치 원시인이 어찌어찌 스마트폰을 구해 그걸로 전화도 하고 게임도 하며 편리하게 살고있지만 이 "전화" 라는게 어떻게 발달했는지 "전파"라는건 어떤건지 전혀 개념이 없어서 그안에 사람이 살고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수준이네요. 그래서 옆에서 전화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수준... "넌 그렇게 생각해~~ 난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리고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거든?" 라며 반박하는 수준..

 

 

참 한국의 갈길은 아직도 참 멀고도 먼것 같습니다..

 

국민의 70%정도가 가 민주주의란 어떤것이고 대통령의 권력이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개념이 잡혔을때 비로소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한국에서 "제대로" 될수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정치사회도 한수준 성숙해지겠지요.

 

 

이건 뭐 독일인이 히틀러 덕분에 그래도 우리가 전세계랑 맞짱도 떠봤잖아? 라며 히틀러를 그리워하고 빠는 수준이네요. 실제로는 독일에서 히틀러 찬양하면 거의 매장됩니다만 이게 한국과 독일의 정치적 정신수준 차이겠지요.

 

 

 멀고도 멀다 참...

 

민주국가에 터전을 잡고 사는 사람들이 민주주의 따위는 성장을 위해 좀 짓밟아도 된다고 서슴없이 생각할수있다는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머릿속에 "국가관" 따위 없고 그저 잘 살수만있으면 민주국가던 독재국가던 왕정국가던 난 상관없어 라고 스스로 외치고있는게 부끄럽지도 않은걸까요.

 

그들의 "국가관"은 아직도 조선시대에서 변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그들이 "이성계"와 "박정희"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을때가 어서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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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오르네15.03.08 20:09: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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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도 ㅂㅅ들은 존재.
    여기서 알수 있는건 사회의 발달이 개인의 발달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건지. 단지 발달한 사회에선 저능한 이웃에게 적절한 패널티를 줘서 그짓을 못하게 하는것이고.
  • 매직폭스15.03.08 20:11: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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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같은 경우 사회자체도 그닥 발달하지 못했죠.. 경제규모만 기형적으로 키웠을뿐..

    그리고 "개인적" "몰래" 히틀러를 빨던 지지하던 그건 어쩔수 없지만 절때 대외적으로나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곳에서 그런 입장을 나타낼수는 없죠. 한국은 지금 박정희 동상세우자고 하는곳이 있을정도니... 그 정치적 정신수준차이가 감히 비교도 못하겠네요.
  • 무명객혼돈15.03.08 20: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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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우자는게 아니라 대규모공원과 동상 이미 다 있습니다 마포 상암에 있던 공원을 작년에 면허시험장에 면허갱신하러 가서??그때서야 알고 경악을 했네요 전 대구나 구미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 비싼땅에 그렇게 큰 규모로 소리없이 지어져있는걸 보고 경악을 했지요
  • 무명객혼돈15.03.08 20:12: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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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가 오겠지요 저도 박정희를 한때는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생각했었으니까요 물론 주입식 교육과 언론 그리고 사회적 환경의 영향이 컸죠 그래서 몇번의 지적 충격을 경험하고야 벗어났습니다 이성계 이야기가 나오니 몇년전 다투던 댓글이 생각나네요 이성계이야기를 그때 저도 했었죠ㅋㅋ
  • 피오르네15.03.08 20:17: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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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ㅅ이성계랑 차이점은 이성계는 조선을 개국하고 그게 오백년을 이어져서 오백년간 까방권 획득함
    근데 박정희 유신은 무너지고 이성계식으로 말하자면 고려가 다시 주권을 회복했는데 박정희 세력을 청소못함.
  • 매직폭스15.03.08 2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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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둘의 차이를 권력을 지켰느나 못지켰느냐로 밖에 구분을 못한다면 님도 구분을 못하고있는겁니다. 이런생각이 위험한것이 권력을 쟁취하고 지키기만 하면 만사 ok다 라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죠.
  • 무명객혼돈15.03.08 2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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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이야기하면 길기도 하고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그때도 전 박정희의 쿠테타는 옳지않다 그걸 소위 역성혁명이라 일컬어지는 이성계와 비교하지도마라 난 역성혁명 자체도 인정안한다 이 정도였네요 단 민주국가와 왕권국가의 차이점은 어느정도 있다 뭐 이정도였네요
  • 피오르네15.03.08 2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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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을 지켰느냐 못지켰느냐 차이가 아니라면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둘다 ㅂㅅ이거나 둘다 잘났거나 인거지.
    전 박정희가 쿠테타를 한것 자체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현재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ㅂㅅ들이 짜증나는것일 뿐이죠.
  • 피오르네15.03.08 20: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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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지금까지 독재는 다 망했고 민주주의가 패권을 잡았다는 것 말고 민주주의가 어떤 우월함을 증명했나요?
  • 매직폭스15.03.08 2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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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둘이 권력을 쟁취하고자 마음먹었을때 국민(백성)의 위치 차이입니다. 이것이 그 둘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이성계가 살던 시절은 국민(백성)은 죽었다 깨어나도 권력자를 선택하는 시대가 아니었죠. 따라서 애초에 이성계의 선택지에는 백성에 대한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당금의 권력층만 무너뜨리면 새로운 권력자가 되는 시대였으니까요.

    박정희가 살던 시대는 이미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국가로 선포하고 개국한지 10년이상 지난 시점입니다. 국민개개인의 실제 주권의식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이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에 의해선택되어 대신 행사하는 존재라고 만천하에 공표한 국가였죠. 이런 국가의 대통령 직을 군대를 동원해 찬탈했다는것은 그가 국민이란 존재를 당시 어떻게 생각했는지 엿볼수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더욱 웃긴것은 대다수의 한국의 국민들은 조선시대의 이성계가 왕위를 찬탈하고 새로운 왕이 된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듯이 박정희가 대통령이 된것을 의당 "그들"의 일이려니 하고 받아들입니다. 실제 자신들의 주권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인식이 전혀 없이요.

    이런게 가능했던것은 한국이란 나라의 민주주의는 국민들로부터 자발적으로 나와서 쟁취된것이 아니라 외국 선진국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기에 가능했던거죠.

    당시에는 뭐 그렇다고 쳐도 더욱 놀랄일은 그로부터 54년이 흐르고 모두가 공기와도 같이 민주주의는 항상 우리곁에 있는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그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인 2015년에 와서도 아직도 그것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 피오르네15.03.08 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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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자 천하지대본 같이 민중의 중요성이야
    예부터 알고 있었고 오늘날 사용하는 정치적 대중선전역시 이전에도 사용하고 있었죠.

    민주주의는 민중이 피를 흘려 권력투쟁을 통해 쟁취한 것이고 지금까지의 권력구조중 그나마 가장 부패가 낮은 것을 증명한 것 뿐이지요.
    거기에는 그 어떠한 이론적 증명도 있을수 없고 후향적 추론만이 가능하죠.

    이성계와 박정희도 이성계는 고려로 부터 권력을 쟁탈했고 박정희는 민주대한민국으로 부터 권력을 쟁탈하였어요. 차이는 고려는 그대로 망해버렸지만 민주주의는 죽지않고 독재로 부터 승리하였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권력이동에는 피바람이 몰아쳐야 되는데 우습게도 복권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은 한때 권력을 찬탈했던 패배자들을 그냥 두었을뿐.
    당연히 사형아닌가? 정치제가 바뀌는데 이렇게 사람이 안죽는 케이스도 드문듯.
  • 흑수말갈15.03.08 21:03: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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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의 정당성을 논하면 특정 세력으로부터 오히려 빨갱이로 불리워지고 있는 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누가 더 민주주의와 역행하고 있는지 뻔히 보여지고 있는데 말이죠. 경제력이 성장해도 시민의식이 따라오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
    퇴보하고 말겁니다.
  • 매직폭스15.03.08 21:24: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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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놈의 경제 운운하는 게 이나라를 말아 먹고있습니다. 실제로 경제가 제대로 살아나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경제만 살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경제 만능 주의 그 시작이 바로 박정희가 아닌가 싶습니다.
  • mugan15.03.09 11:31: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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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를 왜 이성계하고 비교하지. 넘사벽인데
    태종이나 세조쯤 되려나
  • 꿈잃은백곰15.03.10 19:46: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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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를 빠는것이 히틀러를 그리워하는것이라 생각하는 질문자님의 생각수준에 과연 옳은말이라 한덜

    씨알이나 먹힐까요..
  • 가슴으로외쳐15.03.11 14:57: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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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한듯 저 또한 근현대사를 배우기전에는 몰랐는데 근현대사를 배우니 어느정도 깨우쳐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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