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밝혀두지만 난 92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21살에 군대가서 24에 전역했어.

군부대는 31사 순천연대에서 근무했었고.

부모님은 나름 고위 공무원이라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이야.

나름 국가에 봉사하셨다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고. 우리 아버지는 사회 초년때 박정희 전대통령과 악수도 했던 사람이기도 해.

그렇지만 아버지는 한때 오마이뉴스를 정말 좋은 신문이라 생각하셨고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건 민주주의의 퇴보라고 여기기도 하셨고 노사모로 활동하시기도 했었어.

어머니는 경북분이시고 정치적 스탠스는 본인께서 직접 밝히신 건 아니지만 좌에 가깝다고 여겨져.

난 그런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물론 내 주위에는 전라도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지.

전라도가 왜 지역적으로 유감스런 지역으로 평가받는지 정말 많은 지론도 들었고 개인적인 경험때문에 싫어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 많은 경우가 있었어.

근데 졸라 웃긴건 말야.

좀 기분나쁘게 들릴껀데

당신들만 희극화 되냐?

고담 대구 어묵 대구 지하철 참사 비아냥 한 통구이 등등.

아니 당신들만 그렇게 무시당하나? 일베? 일베가 우리나라 국가 전체의 데이터를 가지고 평가하는 곳이야?

왜 그런말에 좌지우지 당하는거지? 대부분의 의사표명이라고 여기는거야 저 정신빠진 집단을?

과거 사람들의 잘못을 경상도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매도하는거지?

정말 편하다 생각해 그런 마인드.

연좌제도 그런 연좌제가 없어.

난 내 베프가 전라도 광주 사람이고 거기에 대해 불만 없어.

출신지로 사람 가르는거 정말 뼈아프고 무서운 이야기야.

경북 지역의 30%의 현 정부에 대한 지지를 누가 썼던거 같은데

나머지 70%는 뭔데?

아니 현정부에 대한 불만이라는 것도 엄청 프로파간다 적으로 받아지는게

잘한 점 못한점을 보안해서 발전하는게 좌든 우든 기본 개념아냐?

퇴보하려고 사는 사람이 어딨어?

그런 사람들이 뭉쳐서 정부가 된거 아냐?

그럼 발전하는걸 원하겠지.

그런데 거기서 문제가 생기고 그런 부분만을 두고 판단해서 무조건적으로 망했다, 글렀다 그렇게 판단하는건

정말 무서운거라 생각해.

엄청 두서없게 갈겨졌는데

결국 물어보고 싶은건 그거야.

1. 특정 지방사람들만 집중적으로 음해 당한다고 생각해?

2. 진심으로 어떤 특정 지방 사람들의 잘못은 그 지방 사람들이 책임져야 한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