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해볼 필요성도 있어보임.
사람이 억울하다며 자살했는데 주머니에서 리스트가 터짐.
그런데 mb맨으로 불리던 사람이 리스트에는 전부 친박계야.
mb맨은 없어... 절대 한쪽에만 줄을 댈리가 없는데 그 쪽만 적혀있다는게
영 미심쩍음.
갑자기 경향에서 녹취록을 깐것도 수상하고;;;
소설을 써보자면... 성완종이 살아서 증언을 하면 불이익을 받을 어느 누군가(또는 그에 고용된 누군가)가
성완종을 인근 야산에 불러내 목을 메게하거나 자살을 종용했다라면??
분명히 경남기업은 날아갈테고(현재 재정여건도 어려운 상태니)
중요한건 가족일텐데 자신이 이렇게 범죄자로서 감옥을 들어가게되면
자신의 명예뿐 아니라 누대에 걸친 불명예를 씻기 어려울테니
자신의 죄도 덮고 가족도 살리고 (사람이 자살하면 추가수사 안하는 편이니)
더불어서... 성완종이 살아서 증언을 하면 불이익을 받을 어느누군가들은 면피하고
자살한 성완종의 시신에 메모를 남기게 해(물론 자필로 남기게 하거나 과거에 남긴 어떤것을 가져다 놓고)
현정권 실세들의 이름을 적어두면 모든 시나리오는 완성됨.
여기서 생각해봐야할 건
1. 누가 이득을 얻는가
2. 최초발견 신고자가 누구인가 (언론에는 최초발견자가 아니라 실종사실에 대해 운전기사가 신고했다고 함.)
3. 사망추정시간은 언제?
4. 사인은 무엇인가 - KEY POINT
5. 사망시간 +- 1시간 내외에 주요 유력인사들의 동선파악 (이해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6. 이런 유형의 사건이 일어났을 때 보통 언론은 자살임을 의심하지 않음. 타살가능성에 대해 완전 배제할만한 이유가
있는가. (내가 알기로 일반인이 죽어도 사람이 죽으면 질병사망이 아닌 이상 사망신고와 더불어 경찰조사가 뒤따르는데
정치사건임에도 그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건 좀 이상한 부분이다.)
7. 타살임이 확인되면 사인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면식범의 가능성이 큼.
참고로 내가 경찰청장이면 이거 수사지시한다. 머리가 달려있으면 이런거 공개수사하는 것 자체가
경찰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