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의 후손은 1992년 시가로 30억원대인 서울 북아현동 대지(2372㎡)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해 97년 승소. 그는 곧장 이 땅을 팔고 캐나다로 이민 이완용은 1910년대 토지, 임야 등 확인된 것만 여의도 면적에 약 2배에 해당하는 1300여 필지, 1천6백만㎡를 소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완용은 일제로부터 받은 토지를 대부분을 매각하여 현금화하였으나 총 규모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완용의 증손자인 이윤형은 친일파 후손 중 최초로 토지 반환 소송을 제기하여 1997년 7월 승소하였으며, 반환된 북아현동 일대의 토지는 당시 시가로 30여억원에 달하였다. 이윤형은 곧바로 이 토지를 처분하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으며, 놀랍게도 한 방송사의 추적 결과 이민은 이윤형 혼자 떠났으며 본인 이외의 국내에 남은 자손들은 궁핍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