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의원 "5·18은 폭동, 유공자 빨갱이" 카톡 문자 물의
경기도 고양시 의회 한 의원이 5·18 민주화 운동과 유공자를 폭동, 빨갱이 등으로 매도한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유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5·18 단체들은 오늘(11일) 5·18 민주화 운동과 유공자를 폭동, 빨갱이 등으로 폄훼한
새누리당 소속 김 모 고양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5·18 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구속 부상자회) 자와 차명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은 고양시청을 방문,
최성 고양시장과 이한우 시의회 부의장, 김 모 시의원을 면담하고 김 의원이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로
동료 의원들에게 5·18 등을 폄훼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유포한 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5·18 단체들은 "김 의원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무소속 시의원 등 17명을 단체 카톡에 초대해
'5·18 폭동자가 (보상금으로) 1인당 6억∼8억 원을 받았다',
'폭동 해야 대박 나는 참으로 X 같은 종북 세상'는 등의 글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5·18 단체들은 "5·18로 연행, 구속, 사망한 관련자들의 보상금은 1인당 평균 4천400만 원으로,
김 의원의 주장은 억지로 꾸며낸 거짓 수치 "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의원은 '나라가 빨갱이 보상으로 망하기 직전'이라며 5·18을 폭동으로, 5·18 유공자를 빨갱이로 매도했다"며
"김 의원의 소행은 국회에서 제정되고 대법원 심판을 통해 역사적으로 검증된 5·18을 왜곡하는 것이자
국회와 사법부에 대한 도전행위 "라고 주장했습니다.
5·18 단체들은 "역사적 사실도 분간 못하고 허위사실을 검증 없이 무차별 배포한 김 의원이
어떻게 고양시민의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스스로 망언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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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마지막 이모티콘보소 꼭 거기랑 비슷하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96&aid=000039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