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일은 법적으로 1948년이 맞죠. 임시정부를 세습한다는 문장도 어차피 1988년에 만들어진거고..
중요한 건 건국일이 아니죠. 건국일을 1948년으로 교육하는것에 어떠한 의미를 담고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임시정부를 계승한다는건 김구와 이승만과 같은 인물은 인정하지만.. 여운형, 박헌영같은 항일 독립운동가는 인정하지 못한다는 소리입니다.
즉, 대한민국 건국일에 대한 분쟁은 건국당시부터 계속 문제가 되어온 문제입니다. 아직도 풀리지않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구요.
그래서 이승만은 임시정부의 전통계승을 강하게 강조하였으며 보수세력은 계속적으로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밀어붙였습니다.
이를 부정하는 건 당시 국내에서 목숨걸고 항일운동한 인물들이었고.. 이들은 김구의 한국당에서 암살해버렸습니다.
한국당은 이승만의 한민당에 의해 토사구팽당했구요.
하지만 한국당과 한민당 모두 임시정부의 명분은 매우 중요했기에 이의 전통성은 중요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선일보에서도 건국일은 임시정부의 전통을 강하게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데올로기가 봐뀌었죠.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생각도 봐뀐 거 같습니다.
보수측에서 임시정부의 전통성을 부정하는 말이 나오다니 ㅎㅎㅎ
건국일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광복절입니다. 1948년 8월 15일은 건국보다 광복에 더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일본의 오랜 치하에서 피와 눈물을 흘려낸 선조들이 주권을 되찾은 날입니다.
그런데 친일파들이 광복절이란 단어를 숨기고 건국절로 봐꾸어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합니다.
이런데 건국일이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일이냐 아니냐는 둘째문제입니다.
광복절로 기억을 하고 일제에 희생당한 선조를 기리고 와신상담하며 그때의 치욕을 잊지않도록 해야할겁니다.
즉, 싸이지롱이나 그런 사람들의 8월 15일이 건국일이냐 아니냐의 소모성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건국일이 1948년 8월 15일이라도 상관없는겁니다. 틀린 말은 아니구요.
1948년 8월15일은 광복절이라는것만 확실히하면됩니다.
그걸 광복절이란 단어를 흐뜨리기 위해 저런 소모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는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