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무리 대기업을 욕해도,
비도덕적인 일을 행하는 임원, 사장 등을 욕하지
생계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평사원, 비정규직까지 욕할 수는 없겠죠.
인터넷에 십알단과 같은 분란조성 알바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걸 돈주고 지시하는 핵심세력이 가장 나쁜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받고 생계나 학업... 등등을 위해 댓글을 열심히 다는 알바생들을 비난의 대상으로 봐야할까? 조금은 생각해 볼 일인것 같습니다.
할수 있는 직업, 기술이 없어서...단지 키보드와 컴퓨터 사용에 익숙해서 본인의 정치신념과 다르게 친일수구성향의 댓글을 돈을위해 억지로 다는 행위라면,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행위가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누구나 편하게 일하면서 돈을 벌고 싶어하는건 당연한 거니까요.
(아프리카 별창하고 비슷한것 같기도 하네요. 도덕적인 잣대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말이죠.)
다만 제가 두려운것은 이 일을 진짜 업으로, 조직적으로 대규모로 진행하는 국가기관의 정직원 혹은 공무원들이고요.
가장 상상도 하기 싫는것은... 바로 진짜 자신의 정치신념이 수구친일 성향이라는것... 본인이 정말로 좋아하고 그러한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꾸준히 댓글질을 하는것은... 정말 저를 두렵게 합니다.
이것이 결국엔 투표결과로 나오고, 국정교과서가 채택되고 김무성이 대통령이 되는 날에는
밑에서 본 어느 글과 마찬가지로 이나라의 국운이 다했다 봐도 무방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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