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1705769&date=20151029&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0 

문재인대표가 타협안을 내놓았습니다. 지금당장 국정화 캔슬하라는말 안할테니까 너네도 확정고시는 일단 중단하고 협의기구만들어서 차근차근 의논하고 준비해보자. 그리고 이제 민생법안도 신경써보자

솔직히 이정도도 문대표로서는 상당히 많이 타협한겁니다. 반발하고 실망해서 욕하는사람 나와도 할말없을정도로요 왜냐면 당장 국정화 중단하는게 원칙적으론 맞으니까요

여기에 대한 새누리의 답변은 '아몰랑 싫어 내맘대로 할거야'네요

민주주의가 대통령이 자기당에 있고 국회에 과반석이상 자리만 있으면 나머지 의견은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민주주의 던가요?

사족으로 좀 덧붙일까요. 아무리 관심이 적어 투표울이 낮고 전통적으로 새누리가 엄청난 강세를 보이는 재보선이라도 전 이번엔 새누리가 안될줄 알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새누리가 될거같긴한데 안되길 바랬습니다. 지금 국정화 교과서를 추진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보이는 행태는 경제정책이나 기타 다른 사안들의 실책과는 아예 비교가 안되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자체를 무시하고 위협하는 모습이었으니까요

그런데 혹시나가 역시나였네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민주주의가 아직 시기상조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