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굽본좌의 만화가 보여서 생각나서 조금 끄적이면
민주주의에서 투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면 될겁니다.
민주주의 = 다수결(투표) 이라는 공식은 무조건 성립하는게 아닙니다.
이 공식 대로면 극단적인 예로 99명이 1명을 노예로 삼는데에 찬성하는 순간 1명은 노예가 됩니다.
이런 다수결이 과연 옳을까요?
그럼 투표는 언제하냐 라고 질문 할 수 있겠습니다.
민주주의에서 진정한 투표의 의미는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토론해보고 다 해봤는데도
안되면 "어쩔수 없이 하는 최후의 수단"이 투표입니다
최후의 수단입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좋은 수단은
투표가 아니라 논의 토론을 통한 합리적인 의견합치입니다. 결국 지금 새누리가 정권을 잡았다고
무조건적으로 정당성을 획득하는게 아니죠.
이렇듯 민주주의에서도 불합리적이나
부당한 일이 생겼을 때 나오는게 시위입니다.
시위의 이런 의도 때문에 시위자체는 법으로도 보장되어 있으며, 자칫 불합리의 정도가 크거나 할때
소위 말하는 폭력적인 시위가 되는 거죠.
사견을 붙이면 누가 자기 시간 내서 거기서
시위하고 싶을까요. 그만큼 절박하다는 겁니다.
이런 절박함의 표출이 공격성의 강도로 들어나는 거죠
제발 시위하는 사람한테 뭐라고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에 나왔다고 다 절박하다고 볼 순 없지만
왜 시위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면서
그들에게 폭력시위자라서 처벌해야 한다고
안했으면 합니다.
우리도 언제 시위를 할 지 모르니까요.
ko경수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