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표준 품셈이라는 게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와 관련해서 정부에서 고시하는 일종의 공사단가인데요.
성남시는 정부 고시단가가 너무 높게 산출됐다며 이에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공사에 쓰이는 거푸집은 성남시가 현재 적용하고 있는 표준시장 단가로는 ㎡당 2만4천 899원.
하지만 정부의 고시단가인 표준품셈으로는 2만8천 647원입니다.
표준품셈이 15% 정도 비쌉니다.
다른 건축자재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표준 품셈은 300억 원 미만 공사가 대상인데 성남시가 올해 발주하는 서현도서관, 복정도서관 그리고 야탑 청소년 도서관 등이 적용대상입니다.
야탑 청소년 수련관 정부 단가를 적용했더니 공사비가 성남시 단가보다 18억 원 더 많이 나왔다고 성남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시장에서 실제 거래되는 단가로 공사계약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보다 훨씬 비싼 표준품셈이라는 것으로 계산해 공사비를 주라고 하면 이유 없이 불필요한 세금이 엄청난 규모로 낭비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의 연평균 공사발주비가 1천 500억 원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한해 107억 원 규모의 세금 낭비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정부가 자치단체에 공사비 낭비를 강요하고 있다면서 성남시는 기존해 해오던 자체기준에 따라 공사를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산이 부족한게 아닙니다 나라의 도둑놈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동안 건설사랑 짝짝꿍 해서 얼마나 해쳐먹은거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