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세상 어느곳을 가도 사실 지역감정이 없는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이없는 이유를 들어 서로를 극도로 싫어하는곳으로는 현재의 한국이 최고수준일겁니다.
전 그 기원을 다까끼마사오, 아니 오카모토 미노루로 보고 있습니다.
독재를 계속 이어나가는 시점에 등장해 자신의 표세력을 위협(?)하는 김대중의 등장.
이 미운놈은 몇번의 암살시도후에도 기어코 살아났죠. 운이 기막히게 좋은건지.
그 결과로 평생 다리를 절게되기는 했지만...
그 미운놈의 고향이 전라도라... 이걸 확대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겠죠.
물론 자신의 국적은 니혼이고, 일본군장교이며 빨갱이지만 아무튼 자신의 기반인(이라고 우기는)경북을 상대적으로 발전시키면 금상첨화.
결과적으로 또한가지의 이땅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만든셈이죠.
아마 이나라가 없어지기 직전까지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하나 더 첨가하자면 근래의 홍어라는 욕이 확대된 곳은 디씨.
물론 디씨가 생기기 전에도 그게 욕처럼 사용되기는 했었습니다.
저 어릴때만해도 주변 어른들이 홍어거시기같은 놈이라는 말을 하는걸 종종 봤거든요.
그 이유는 홍어의 생식기가 약한탓인지 작은 힘으로 당겨도 쑤욱 빠지기때문인데, 아무 쓸모없는 놈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죠.
이런걸 막장 디씨에서도 정말 최악의 막장들만 모였다는 정사충(현 일베의 전신)놈들이 지금같은 의미로 만들어 퍼뜨리고 다녔습니다.
광주사태때 길거리에 널려있는 시신의 부패하는 냄새가 홍어삭힐때 발생하는 암모니아 냄새와 유사하다는 이유를 들어서말이죠.
희생자들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잘 다듬어진 칼과 같은것이라고 봅니다.
이 죄를 유식대장이 다 짊어질 필요도 이유도 없지만, 총책임자로서의 죄책감은 평생 가져야할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