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파파이스를 봤습니다. 표창원 비대위원이 나와서 한말도 들었구요...

다른 분들이 정경사에 올려주신 글들도 빠짐없이 읽었구요...

제 짧은 소견이나마 말하자면 

김종인은 철저하게 경제학으로 이 선거를 승부내려한다는겁니다....

처음엔 왜 김종인을 문재인이 대려왔을까 생각했어요....

중도층 흡수.... 이거였던거 같아요.. 이건뭐 다들 아시는거구요..

그럼 김종인은 어떻게 중도층을 흡수할까....

일단 자신이 민주당에 입당하는것 자체가 고개를 돌려보는 기회가 생기는거구요...

계속 보게할려면 그들이 싫어하는 친노를 없애야 했던겁니다...

그래서 정청래 이해찬이 컷오프된거구요...

그런 와중에 기존 지지층이 불만이 많아진건 사실입니다.

이런 생각의 기본이 뭘까 생각했어요... 

어느 글에 댓글로 달았지만 장군들을 분류할때 지장, 덕장, 맹장, 용장, 이런 분류를 하죠..

김종인은 지장쪽이면서 경제학으로 선거를 치를 생각인듯합니다.

일단 수익을 내자.. 선거에서 원하는 목표치를 이루기만 하면됩니다.

현재까지는 임시직이잖아요.. 나중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선거에 이길려면 기존지지층으론 해봐야 소용없다는거죠.. 

범위를 넓혀야한다가 목표인거죠.. 기업확장 또는 시장확대로 보는거 같습니다...

기업이미지를 바꿔서 최소한 불매운동을 막자 왜 불매를 하냐 니네 기업에 저게 싫다.... 그럼 그걸 없애자

최소한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지 않게하자... 그래야 자기네 제품의 시식회에서 시음이라도 할거아니냐

그래야 맛이 있는지 없는지 비교 평가라도 할거아니냐...

쳐다도 안보는데 뭘 비교하고 평가하겠냐라는 생각을 한듯합니다...

그런 와중에 깔끔하지않은 마무리로 기존지지층에게 욕을 먹죠...

아래글에 댓글보니 딱 맞는 말씀을 하셨더군요... 욕을 한다고 불만을 가진다고 그사람들이 새누리를 찍지는 

않는다....왜?? 남한이 싫다고 북한을 좋아하는넘 봤냐 이거죠...

사실 틀린말은 아닙니다.. 실컷 더민주 욕하는 저지만 그렇다고 애들빼고 누굴찍어요??

안철수를 찍느니 그냥 쳐잘거고.... 새누리를 찍느니 손모가지를 잘라버릴거고...

해봐야 심상정누님네인데 거긴 나사는데 후보나 낼려나 모르는 일이고....

어차피 욕하다 돌아올 사람들이다 판단한겁니다...

이모양세가 꼭 전쟁터에서 고지점령을 위해 아군이 얼마가 죽던말던 돌격시키는 미친장군같구요...

그와중에 포탄이 민가에 떨어진다고 니들이 북한으로 도망갈거 아니잖아 하는 소리 듣는거 같구요...

기분 더러운데요....

이게 김종인이란 경제학자가 하는 행동이라 생각하면 참... 경제적으론 맞는거거든요.. 이해가 가긴해요..

결론적으로 수익이 나긴 날거같아요... 근데 기분은 더럽더라구요...

김종인이 잘한다 못한다 말은 섣부른거 같아요... 아직은 저도 판단이 안서요...

큰그림을 그린 사람들이야 이해할진 몰라도 서민인 저는 판단이 잘 안서네요..

하지만 한가지 느끼는건 김종인이 잘해서 이번 선거에 승리를 한다고해서 

김종인 자체를 지지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파파이스에서 말하듯 김종인이 더민주 대표까지 나아가 대권에까지 생각하진 않느냐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김종인은 딱 여기까지인 인물이고 선거로 승리했을지라도 상처받고 고통받은 사람들은

덕장인 문재인이 보듬고 쓰다듬어야 민심이 돌아오지...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김종인은 아니라고 보네요...

어쨋든 이게 제가 오늘까지 생각해본 결과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제발 좋은 결과가 나오길 진심으로 빕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했으니

최소한 그 희생이 헛되지않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