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친이계이고 이번총선 야권단일화는 없습니다

쪼아갈꺼다 작성일 16.04.02 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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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내용 그대로입니다. 안철수는 친이계에서 차기 집권을위해 키운 대표적인 카드중 하나였고 따라서 야권다일화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는데 이제 명확해 지네요. 친이계인데 민주당에서 뭘하고 있는건지 왜 이렇게 야당에서 쪼개지고 친노그룹이랑 싸움이 나는건지. 이를위해선 몇가지 사항을 설명해볼께요.

 

1.현 정치권은 새누리당 VS 민주당,국민의당

  현 정치권은 MB VS 친박 VS 친노 VS 동교동 의 싸움이다.

 

본질적으로 이런 권력구조를 이해해야 과거의 현 권력이 흘러온스토리 그리고 앞으로 총선 대선이 이해가 가실겁니다.

기본적으로 친이 친박간의 이해관계 그리고 민주당의 당내 분열 싸움이 왜계속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당내 권력관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유도 없이 그냥 지들끼리 미쳐서 날뛰고잇는 모습으로만 보일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흐름은 다분히 전략적이고 의도에 의해서 일사분란하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구심점에는 저 4가지 권력구도가 있는 것입니다.

 

 

2.민주당은 태생부터 불임 2류정당. 민주당은 한지붕 두가족. 실질적인 기득권은 동교동계

 

민주당은 DJ시절부터 사실 DJ의 정당이라기보단 DJ-이희호 여사의 지분율이 반반인 정당인건 아는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죠. 이희호는 시민단체 쪽에서 굉장한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지역기득권의 핵심인물입니다. 대통령 영부인이어서 연초만 되면 다들 인사를 가고 DJ가 죽은지가 몇년인데 영부인이 뭐라고 북한에 직접가서 김정은을 만나고 하겠습니까. 애초부터 민주당은 DJ+이희호의 연합이었던 거죠. 이희호의 영향력이 얼마나 굉장한 것인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하 이희호 박지원 등은 동교동계라고 할겠습니다.

 

이 동교동계에서 주목적은 지역내 기득권 유지가 제1목표이고 정권재창출은 애초부터 관심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주특기는 허수아비를 이용한 반대세력 흔들기입니다. 이는 허수아비 이인제를 내세웠던 16대 대선 경선에서 예상치 못하게 노무현에게 패하자 후단협을 통해 노무현을 흔들었던것 부터 시작됩니다. 16대 후단협-17대열린우리당 꺵판 - 18대 재인철수 단일화를 보면서 느끼는바가 없으십니까? 단세포도 붕어도 아닙니다 과거를 떠올려보십세요.

 

동교동계는 정치력은 뛰어나지만(교활)창의력은 부족하기 때문에 한결 같은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허수아비로 이인제를 내세우고 뒤에서 당권을 그대로 들고 대리청정하는 개념이 전형적은 스탠스였는데 실패하자 후단협을 통해서 자당 대선후보 흔들기부터 들어갑니다. 애초부터 노무현은 마음대로 주무르기 힘든타입이었으니까요. 당시 김민석(동교동계)을 정몽준 옆에 보내서 창당하게 하고 당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당후보부터 흔들어 대는것은 동교동의 주특기인셈이죠. 초기 정몽준의 지지율이 훨씬높았기에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예상치 못한 돌풍으로 노무현 지지율이 더 올라가버리자 단일화 하네마네 흐지부지 숨어있다가 대선 전날 저녁에 파토냈던것을 잊지마십시오. 정몽준이 멍청해서 그런짓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전략은 노무현집권후에도 이어지는 겁니다. 향후 지역기득권을 잃게 될것 같다면 대선후보건 대통령이건 깽판치고 당부터 흔들구 붕괴시킨후에 잿더미만 남으면 돌아와서 다시 집어삼키는 광경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죠. 주로 이떄 내세운 대리인은 김한길, 정동영이고 박지원은 아닌척하지만 결국 지원하는 방법을 계속 이용하고있죠. 김한길부터 시작해서 흔들다가 박지원 등등 아닌척 동참해서 열린우리당 붕괴시키고 다시 기득권잡는것은 이어졌습니다. 친노패권세력이라는 단어는 새누리당보다도 당내 동교동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원래 가장 잔인한 것은 내전입니다. 이는 전쟁과 마찬가지인 정치에서도 동일합니다.

 

얼마전 4월 재보선때 정동영이 제정신나가서 관악에 나와서 민주당 떨어트리고 X맨 역활한 것 기억은 하십니까? 머리가 닭이 아니라면 다들 기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정동영이 미쳐가지고 지지율 3위로 관악에 나와서 표갉아먹고 자기가 안될건 뻔히 나온 상황에서 거기에 나올까요? 뭔가 속내가 있으니까 나오는것 아닙니까? 이는 위에 썻던 것들과 같은 맥락입니다. 동교동계는 당시 당대표이던 문재인을 흔들려면 재보선 특히 수도권 전패가 되어야 끌어내리고 다시 당권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위해 나가서 꺵판쳐주면 차후에 보장해준다는 그들간의 무언가가 있었겠지 않습니까? 정몽준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정신나간짓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닭근혜도 그정도 그런 멍청한 의사결정은 하지 않습니다. 이번 총선에 정동영이 어디에 공천이 되었는지를 보면 그 답은 명확합니다. 그는 국민의당에 들어가 전주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태초부터 호남에 지역기반을 둔 민주당은 영남에 비해 한참 인구등등 부족하고 당운영조차 더 세련되지 못하고 엽기적인 행테입니다. 애초부터 동교동계 지역기득권세력들은 자신들이 태생적인 불임정당인것을 알고 있었고 그리고 지역기득권만 천년만년 유지 된다면 정권 재창출같은거야 애초부터 관심도 없습니다. 그게 민주당의 참 얼굴인 것이죠.

 

이번에 김종인 영입안되고 기존에 있던 동교동계와 애매한박쥐들 다빠져나갔으면 그대로 더민주는 열린우리당 시절처럼 폐허만남고 사라지는거였는데, 먼저 야권통합 전략적사용 그리고 정권교체 카드등 김종인덕에 버틴겁니다. 문재인이 어설프게 데려온게 아니라 확실히 신뢰해서 데려온것으로 보이고 이번 총선이후에도 김종인 비례2번으로 간판으로 당을 쥐고가야 다음 대선에서 한판 해볼만한 그림이 그려지리라 봅니다. 김종인 간판에서 나가떨어지고 나면 "친노패권주의"한마디로 더민주 박살내놓는건 일도 아닙니다.

3. MB VS 친박    안철수는 왜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인가?

대선 단일화떄 부터 현재까지 안철수의 첫이미지와는 다른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들 너무 많지 않으십니까? 대선 단일화떄도 후보 등록 불과 1주전까지 단일화 생각없고 각자 전념한다고 했었고 단일화시기에 막상 찍어누르기 애매한 상황이니까 대선후보 던지고 들어가버렸습니다. 그이후에 단일화도 아니지만 여튼 문재인이 대선후보가 된이후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가장 안도와주기위해 안달난 모습을 보인것도 사실입니다. 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이런생각 안해보셧나요?

 

이같은 모습은 이번 총선에서도 그대로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대체 왜!?

 

우선 안철수 정계입문시 주변인들 그리고 안철수의 MB시절부터 생각해보죠. 안철수는 MB정권에서 포스코 사회이사등 많은 대통령임명직을 거친 인물입니다.

주변인물들은 어떠합니까? 초기 정계에 들어올떄 자신의 멘토처럼 나왔던 법륜은 정토회?라는 MB이전에는 조계종에서 정식 인정도 못받았었고, 자신또한 여전히 승적도없는 중에 불과합니다. 그런인물이 힐링캠프당에 출연하고 대중들에게 자리잡게 되었죠. 목사자격증도 없이 박근혜의멘토였던 최태민이 떠오르지 않나요? 다 그런 것입니다. 과거 MB가 소망교회와 밀접했고 이번엔 다른종교로 갈아탔을 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길게 쓰자면 몇일은 써야겠네요.

 

시골의사 박경철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호영장관시절 정책자문위원회에 이름을올려 이재오가 특임장관을 이어받은후에도 계속해서 커넥션이 있던 인물이고, 이를통해 안철수도 길러졌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윤여준이 있습니다. 윤여준은 대표적인 MB의 책사아닙니까(문재인이 윤여준에게 바보같이 속았었죠. 윤여준은 잠깐 옆에 붙어서 대선전에 이미지세탁하고 안철수 창당을 위해 날아가게됩니다). 안철수가 대중에게 특히 청년층에게 지금의 이미지로 들어가게 되었던것의 시작은 청춘콘서트였습니다. 이것이 대표적인 윤여준의 기획이었다는 것은 다들 잘아는 사실일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번 창당준비위원장 또한 윤여준으로 안철수의 정치적 시작점부터 창당에 이르기까지 윤여준(MB)에 의해 기획대고 세상에 태어나고 있는 것들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초기 창당하자마자 데려왔던인물들 또한 MB정무수석 박형준 등등등 MB계가 아닌 인물들이 없습니다.

이런데도 안철수가 V3나 만들다가 합리적인 중도를 대변하고 썩은 정치권을 심판하기위해 들어온 맑은인물이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얼마나 아둔한지를 인증하는 것 뿐이겠죠. 그렇다면 더 할말도 없습니다.

 

MB계는 현재 새누리당을 장악하고있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권력인 박근혜가 있기때문에 총선학살당했고 총선이후 새누리당내에서 주도권을 잃게 될는 것은 이미 정해진 수순이죠. 옥쇄투쟁이 유승민떄문에 일어난게 아니라 사실은 이재오를 지키기위해 일어난 것이며, 총선이후 MB계 인사들은 당내에서 다음 대선후보를 지목할 힘을 잃을 것이기 때문에 김무성이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될확률은 제로입니다. 차기대선후보 김무성이라는 소리는 말같지 않은소리니 흘려들으시면됩니다.

 

이렇게 되면 현 무소속으로 나온 MB계열들 그리고 당내 붙어잇는 일부 인사들은 향후 받아줄 곳이 필요할 겁니다. 전혀다른 방법으로 말이죠. 친이계입장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은(이유또한 다들 잘아시리라 생각되지만) 문재인입니다. 박근혜에게 어느정도 당권이나 권력을 뻇기고 있긴하지만 여전히 MB는 건재하며, 무엇보다 권력은 일부 뻇길지언정 감옥에 가거나 하는일은 없죠. 국정원 댓글개입 등등 친박입장에서 MB를 쳐넣고 싶어도 정권 태생부터가 MB를 건들 수가 없는 것입니다. MB는 어떤의미에선 정치천재인거죠. 박근혜정도가 어찌하고말고 할 수준이 아닙니다.

 

여튼 당내에서 밀려난 인사들은 그대로 장기화되면 고사될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제3의 정당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 호남지지율을 끌고 들어와서 자리잡을 안철수 신당이 될것입니다. 오늘 안철수 기사를 보니 이러한것들이 제대로 진행중이더군요.

 

 

4. 국민의당은 무엇인가? 향후 정치권 권력구도는?

 

국민의당은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현 동교동계 + 친이계의 야합이라 보시면 될 것입니다. 국민의당의 수도권 지지율이 제대로 자리잡았다면 이재오 제외한 친이계인사 일부가 국민의당 후보로 들어와서 선거를 치뤘겠지만 워낙 안철수 수도권 지지율이 바닥치다 보니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향후 국민의당이 이번 호남석권에만 성공한다면 향후전망은 동교동(호남) + 수도권 기반으로한 MB가 될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향후 대선 등에서 가장 키포인트가 될 인물은 TK표를 가져와줄 수 있는 유승민이 될 것이구요. 동교동과 MB의 야합이 가능한데는 작년 말부터 이재오가 줄기차게 말했던 내각제 개헌입니다. 이를통해 동교동은 지역기득권을 영원히 보장받을 것이며 MB또한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이를통해서 일본 자민당처럼 장기집권에 들어가는것이 목표일테고 둘의 이해관계는 일치 합니다.(이에 반해 친박-친노는 내각제에 반대하며 현 대통령제 중임위주 혹은 책임내각제를 말했었죠)

 

안철수는 어떤의미에서 거짓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떄부터 외연확대를 말했었죠. 이는 여러분이 생각하는것처럼 중도층 흡수를 통한 외연확대가 아닙니다. 현 호남지지층에 MB를 통한 수도권 지지율 여기에 TK지역에서의(유승민영입은 실패할것이라 봅니다만) 표 흡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유승민은 공주님께 워낙찍혀서 친박이긴하나 새누리당 복귀는 못할 것 같고 향후 갈곳을 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승민은 아직까지 어떤인물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허수아비 같은 인물이 아니라 맘대로 조종할수 없기때문에 찍혀서 저리 된것으로 보이고 어쩌면 어떤면에서는 노무현 비슷한 인물로 될지 지켜보고 있네요).

 

MB가 어떻게 수도권표를 흡수하느냐를 말씀할 수 있지만 수도권내 보수층은 언론을통해 흔들면 변화 가능합니다. 박근혜 지지율이 수도권에서 지난 17대때 MB에게 밀렸던 것도 사실이고 언론으로 흔들면 흔들립니다. 거기에 간판으로는 MB계는 뒤에 숨고 안철수를 간판으로 쓸 것이니까요.

 

 

5. 이번 총선의 핵심 포인트 = 향후 대선을위한 구도짜기 

   이를위한 1차 핵심 포인트 = 국민의당 호남석권

 

안철수가 단순히 동교동계와만 혼합해서 대선을 노린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리십시오. 애초부터 불임의대가인 동교동계랑 합쳐서 대선에 승리할수 없다는건 본인이 더잘알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MB카드입니다.

 

그러므로 수도권내에서 국민의당과 더민주간의 단일화는 없습니다.

왜냐? 호남권 석권하고(현 동교동) MB계받아서 제3정당으로 가야하거든요. 새누리가 많이먹겠지만 향후 대선으로는 오히려 이러한 구도가 할만한 겁니다. 친박은 정치적으로 무능하기때문에 해봐야 오세훈이나내다 질질끌다 쳐발릴겁니다. 반기문들고 나왔다가 검증과정에서 낙마하는 그림도 가능하구요.

 

MB는 세가 막강해서 언론권력등에서 친박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세라면 실세죠 MB쪽이. 이런 힘을 바탕으로 호남권 눈먼표 까지 흡수하면 제법 할만합니다. 다른 어느곳보다 친노 죽이기가 가장 확실히 진행되는곳이 그래서 호남인겁니다. 이는 무엇보다 중요한 1차 전략포인트이니까요.

 

이번 총선결과에 따라 향후 대선이

친박 VS 문재인으로 갈지

친박 VS MB VS 문재인 3자구도로 갈지 결정될 것으로 보이네요.

MB는 정말 천재는 천재인것 같습니다.

 

안철수를 찍는것도 좋고 새누리를 찍는것도 좋습니다. 자기 정치적인 판단이니까요

다만 안철수를 야권이라고 생각해서 새누리당의 대안으로 속아서 찍는 아둔하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노원병거주자라서 일단 그래서 이준석 찍고 올랍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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