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킹무성
그동안 새누리당에서 상향식 공천,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했으나
청와대(ㄹ혜)에게 밀려 지켜낸게 없음.
공약은 모두 무시되고 사실상 ㄹ혜에게 깔아뭉개졌으며
옥새파동으로 유일하게 지켜낸것은 극소의 공천권이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통해 정치인으로써 잃은게 99라면 이건 1도 쳐주기 어려워서 사실상 유명무실...
그를 무엇이 망쳤는가?
청와대=ㄹ혜 가 그를 걸레짝으로 만들었다.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을 받아 대권주자로써는 사실상 2류가 되버림.
대권주자라면 명분앞에 부러질지언정 꺾이고 굽히는 모습은 자제해야하는데
명분도, 실리도 없이 당장이 급급해 이미지를 깎아먹으며 너무 굽혀온 모습이 초라하고 옹색했으며
국민들의 눈앞에서 발가벗겨져 망신당했다.
총선이 끝난 지금의 형국에서 대권을 노릴 이슈도 변변찮기에 앞으로가 힘들어졌음.
2. 오세이돈
야심차게 정계 복귀해서 잠깐 뽐뿌를 받았지만
그동안 싸질러놓은 똥을 박시장이 치우는 모습에 그의 복귀는 크게 환영받지 못했음.
더군다나 공천 과정에서 험지출마를 두고 당과도 잡음이 있었지만
킹무성을 밀어줄 생각이 없었던 청와대에서 버릴수 없는 카드였기에
출마 자체는 수월하게 했으나,
이미 그는 민심에서 너무 멀어져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재확인 할뿐이었다.
말 그대로 심판받음
3. 김문수
도지삽니다.
꿇고 빌고 해도 이제 시대는 그릇된 행보를 눈감아주지 않는다는것을
오세이돈과 함께 처절하게 깨닫게 된 사람.
4. 문재인
김종인을 꽂아넣고 한발 빼고 있었지만
김종인이 안티를 흡수하는 바람에 오히려 득도 없지만 실도 없는게 현실.
김종인을 꽂기 전까지...? 사실 그냥 그랬음. 안티들도 많았던게 사실.
근데 김종인에게 넘기고 나서 워낙 정계에서 시끌벅적한 이슈들이 터져나왔고
누구 하나 할거없이 상처입었음.
김종인은 비례대표를 배정하는 과정에서 큰 반발을 샀고
당내 기반 세력이 자리잡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차후 파열음이 예상되고
민주당이 민주적이지 못한 공천과정을 지나왔다는 반발에서 자유롭지 못함.
여기서 문재인은 킹무성부터 김종인까지 유력 정치인들이 흠집 나는 과정에서
하향평준화의 바깥에 있었기때문에 반사이익을 취할수 있었던 것.
대권주자 지지율 1위로 올라선것이 바로 이 반사이익때문인데
이제 이것을 대선때까지 이어나가는 것이 과제
현재 대권 주자중엔 상대적으로 분명 가장 흠집이 적음
5. 박원순
일단 서울시 의석에서 더민주가 강세를 보였기때문에
성남시와 더불어 복지정책을 밀고있는 박시장은 물꼬가 더 트였음.
이제 멍석이 제대로 깔렸으니 얼마나 춤을 잘추느냐를 봐야할텐데
ㄹ혜의 레임덕과 맞물려 얼마나 잘해서 대비를 시키느냐가 관건
6. 안철수
선거 자체는 잘치뤘으나, 과연 거기서 안철수가 가진 지분율이
얼마나 될까를 따져보면 대충 답이 나옴
이미 동력 자체를 많이 상실하기도 했고
더불어 당 내에서 호남입김이 더욱 강해질텐데 본인은 그걸 싫어할것.
본인이 부르짖던 3당 체제가 성립되었는데
당의 안정화와 대권 주자로써의 행보를 남은 짧은 기간동안 동시에 취하기가 어려움.
천정배와 정동영이 총선이 끝난 현시점에 그리 만만하지 않기때문.
시간은 없는데 본인 앞길 챙기자니 당이 내 맘같지 않을테고
당을 챙기자기 갈수록 힘이 빠지는데 시간은 없고.
거기다가 결단력이 결코 강하다곤 할수없는 본인 성격까지...
딜레마에 빠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