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익만 추구한 대통령"

세휘롯 작성일 16.05.24 08: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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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홍준표 “MB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익만 추구한 대통령"

 

"트럼프에 대해 너무 걱정만 하는 건 능사 아냐"

2016-05-23 21:31:03

 

 

 

홍준표 경남지사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극찬하면서 미국의 극우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MB에 빗대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강변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이미 트럼프와 같은 사업가출신 대통령을 경험한 일이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바로 사업가출신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MB는 좌파나 우파, 보수와 진보같은 이념차원에서 나라를 운영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사업가 측면에서 나라를 운영했다”며 “실용주의로 포장은 했지만 사실상 장사 속으로 나라를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MB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익만 추구한 사업가 대통령이었고, 트럼프도 그런 측면에서 바라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며 “너무 걱정만 하는 것도 능사가 아니다”고 강변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매도하고도 아직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홍 전 지사가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을 맞아 노 전 대통령을 결과적으로 사망에 몰아넣은 MB를 '국익만 추구한 대통령'으로 치켜세우고 나서, 스스로 설화를 자초한 양상이다.

 

그는 2008년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상도동 집 앞에는 주차할 데도 없다. 노 전 대통령처럼 아방궁을 지어서 사는 사람은 없다”며 마치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호화로운 아방궁인양 원색비난했었다.

 

홍 지사는 이날 추도식이 진행된 봉하마을에 조화를 보내면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빼고 '경남도지사'라고만 적어 참석자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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