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농민회장 "세월호 때 그분들이 이렇게 당했구나"

나라야_ 작성일 16.07.18 16: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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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경북 성주군 농민회장은 18일 "제가 평생 성주에서 살아왔는데 저보고 외부 불순세력이라고 한다. 제가 마이크를 쥐고 진행하니까 ‘전문 시위꾼’이라고 한다"라며 보수언론 보도에 울분을 토했다.


이재동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언론이 현장의 목소리와 전혀 다르게 뭔가 의도된 듯이 보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라면서 "이 런 보도들을 군민들이 접하면서 세월호 이야기도 한다. '세월호 때 그분들이 이렇게 당했구나', '우리 성주도 저렇게 당하는 거 아니냐' 등 언론에 대한 분노도 많이 있다. 언론이 사드 배치 후보지 선정으로 인한 성주군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제대로 보도해달라"고 거듭 보수언론 보도 태도를 질타했다. 

노 광희 성주사드저지투쟁위원회 홍보위원장은 "우리 공군포대에서 성주읍 시가지까지 1.5km 내에 성주 군민의 반인 2만 명 이상이 살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도 사전 절차를 무시하고 국방부에서도 단 한 번의 현장 방문도 하지 않고 결정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현재 성주의 5만 군민은 치를 떨고 삶을 포기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며 "똘똘 뭉쳐 사드 배치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노 회찬 원내대표는 "저는 정부에서 성주 군민과 우리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레이더에서 100M 벗어나면 전자파 위해가 없고, 사드가 방어용 무기로서 레이더 범위가 북한을 향해 있기 때문에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전혀 반박할 이유가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성주가 아니라 공원 면적이 7만평이나 되고 100m이내 아무도 안사는 여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3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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